신사역 인근서 적발…계약해지 전망
서울 강남경찰서는 7일 새벽 서울 강남구 신사역 인근 도로에서 수원 FC 소속 공격수 라스가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고 밝혔다.
라스는 수원의 핵심 공격수다. 이번 시즌 9골을 기록, 득점 랭킹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부진했던 모습을 씻어낸 모양새다.
문제는 소속팀 수원 FC의 부진이다. 최근 두 시즌간 좋은 성적을 냈던 수원은 이번 시즌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를 수도 있는 성적이다.
이에 팀내 라스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졌다. 지난 이적시장서 이적설에 휘말리기도 했으나 마음을 다잡고 팀에 남기로 했다.
하지만 음주운전이 적발되며 앞날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구단은 계약해지 수순을 밟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K리그2 안양 FC의 주축 공격수였던 조나탄 또한 음주운전에 적발돼 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사건이 터진 시점 또한 수원 FC 구단으로선 안타깝게 됐다. 최근 8경기 무승을 이어가던 수원 FC는 지역 라이벌전 수원 삼성과의 경기, 2-0 승리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하지만 곧장 핵심 공격수가 빠져 나갈 수 도 있는 상황을 맞게 됐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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