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여당 의원들은 추경이 불가피하다는 것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대통령에게 추경 편성을 제안하고 설득해야 한다”며 “경제적 고통에 폭우와 태풍까지 이 어려운 현장에서 힘들게 삶을 꾸려가는 국민들을 생각하면 당연히 추경으로 민생을 보듬고 국민 삶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당이 신속하게 추경 논의에 참여해 주기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한국의 국가부채 비율은 낮고 가계부채 비율은 높다”며 “결국 ‘국가가 빚을 질 것이냐 가계가 질 것이냐’에서 대한민국은 개인이 가계가 빚을 지는 것으로 정책을 펼쳐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대한민국 윤석열 정부는 이 와중에도 가계에 대한 지원은 줄이고 국가 재정건전성 노래를 부르면서 절대로 서민 지원 예산은 늘릴 수 없고 오히려 줄인다는 입장”이라며 “초부자 감세를 통해서 국가재정이 줄어드니 그 부담을 모두 가계에 넘기고 있고 이렇게 되면 결국 가계 부채가 또 늘어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재차 추경 편성을 강조하며 “이렇게 해서는 국가가 존속할 수 없다. 국민들이 살아갈 수가 없다”고 우려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