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허정욱 과장, 김민우 과장, 노영민 과장, 서한얼 과장, 이동하 전공의. 사진=부산의료원 제공](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811/1691741196023323.jpg)
논문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한 병원에서 무릎 아래 절단술을 받은 환자들 218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 이중 신경 차단을 받은 환자들과 그렇지 않은 환자들과 비교했다. 초음파를 이용해 대퇴신경과 좌골신경을 각각 별도로 차단한 후 수술 후 통증 지수, 모르핀 밀리그램 동등(MME) 소비량, 그리고 수술 후 구토 및 신경종(Neuroma) 발생 등의 부작용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이중 신경 차단을 받은 환자들이 수술 후 초기 단계에서 통증을 더 효과적으로 관리하며, 모르핀과 같은 진통제 소비를 줄이고, 수술 후 부작용을 더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
부산의료원 허정욱 과장은 “이번 연구가 무릎 아래 절단술 후 통증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진통제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방법론을 제시했다”며 “이 결과가 환자의 통증 관리와 회복 과정을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