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지역에서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시민들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찾아 해결책을 구하는 '사천시 스마트도시계획 리빙랩 시민참여단'이 본격 운영된다. 사천시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동식 시장과 시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천시 스마트도시계획 리빙랩 시민참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시민참여단 위촉장 수여, 스마트도시 및 리빙랩 교육, 지역문제 도출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참여단은 시민 36명으로만 구성됐으며, 이들은 앞으로 총 4회의 리빙랩을 통해 사천시에 특화된 다양한 스마트도시서비스(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리빙랩이란 ‘일상생활 속 실험실’이라는 의미로 주민이 직접 생활공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발굴해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혁신 방법론이다. 리빙랩을 통해 마련된 스마트도시계획은 전문가 자문, 공청회 등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올해 연말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아 최종 확정된다.
시는 도시 경쟁력 강화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천시만의 특화된 스마트도시 모델을 창출하고자 올해 3월부터 사천시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 중이다. 특히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서비스 창출을 위해 시민들이 스스로 도시문제를 진단하고 그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리빙랩 시민참여단을 운영키로 했다.
박동식 시장은 “앞으로 리빙랩을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스마트도시계획에 적극 반영해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사천 특화형 스마트도시 모델을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폴란드 제슈프시 자매결연 현판 설치
경남 사천시는 지난 17일 세계적 항공우주도시인 폴란드 제슈프시와 체결한 자매결연을 기념하기 위해 시청 1층 로비에 자매도시 현판을 설치했다. 앞서 사천시는 지난 6월 폴란드 제슈프시청에서 박동식 사천시장, 콘라드 피요엑 제슈프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도시간 전략적 항공산업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한 바 있다.
양 시간 자매결연은 대한민국의 우주항공산업 중심도시 사천시와 중·동부 유럽 최대 항공산업 클러스터가 소재한 폴란드 항공밸리 제슈프시가 상생 발전과 공동 번영을 위해 추진됐다.
제슈프시는 포트 카르 파츠 키에주의 주도이자 항공·군수산업의 중심지로서 폴란드 항공우주 산업의 90%가 집적돼 있고, 세계 3대 항공엔진 제작사 중 하나인 P&W(프랫 앤 휘트니)가 소재한다. 특히 지난 2018년 사천시와 항공우주산업 및 경제적 협력 도모 MOU 체결 이후 사천에어쇼 방문, 해외수주개척단 파견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사천시 관계자는 “사천시와 제슈프시는 양국을 대표하는 항공산업도시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우주항공산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는 현재 4개 국내 자매도시(정읍시, 의령군, 남양주시, 용인시), 6개 국외 자매·우호도시(일본 미요시시, 폴란드 제슈프시, 중국 주산시, 중국 청원시, 중국 안순시, 중국 일조시)와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의료급여 수급자 임신·출산 진료비 지금 신청하세요”
사천시는 의료급여 수급자 중 임신 중이거나 출산으로 지원이 필요한 임산부와 산모들에게 ‘임신·출산 진료비’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신·출산 진료비’는 의료급여 수급자 중 임신 중이거나 출산한 수급자와 출산일로부터 2년 이내의 영아에게 마일리지 형태로 지원된다.
유산 및 사산 또한 포함된다. 의료급여 종별에 구분 없이 단태아 100만원, 다태아 140만원이 지원된다. 입원·외래를 불문하고 모든 의료급여기관에서 진료 받은 본인부담금(비급여 포함)에 대해 사용 가능하다.
수급권자의 약제·치료재료 구입에 드는 비용과 2세 미만 자녀에 대하여 처방된 약제·치료재료 구입에 드는 비용 등이다. 지원결정한 날부터 출산예정일(출산일)로부터 2년까지 사용가능하며,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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