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금 12억 755만 원으로 매수해, 현재 가치 6억 4444만 원 가치 됐다
2022년 4월부터 장 대표는 급여 및 위메이드 지분 배당금으로 위믹스를 매입하고 있다. 장 대표 수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알려진 상여금은 제외다. 장 대표는 2023년 8월까지 19개월 연속 위믹스를 매입함에 따라 누적 매입액은 12억 755만 원에 이르게 됐다. 위믹스의 누적 매입 개수도 86만 8864개가 됐다.
장 대표가 올해 상반기 수령한 보수는 약 5억 원이다. 최근 위메이드가 공개한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급여 5억 원에 기타 근로소득 100만 원 등 총 5억 100만 원을 받았다. 월 수령 급여는 8333만 원 수준이다. 여기에 지분 배당금 등이 더해지며 장 대표는 올해 7억 원 가량 위믹스를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장 대표 위믹스 수익률을 살펴보면 2022년 11월까지 위믹스를 매입할 당시만 해도, 장 대표 수익률은 -77.43%를 기록했다. 위믹스는 2022년 12월 8일 상장폐지 직전 200원대까지 떨어졌다. 이때도 장 대표는 분할매수를 하면서 평단가를 크게 낮췄다.
2023년 2월 16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에서 거래가 재개되면서 위믹스 1개 가격은 약 3000원대 초반으로 급등했다. 그 영향으로 장 대표 수익률도 -77.43%에서 +110%까지 반전했다.
현재 위믹스 가격은 약 740원 수준이다. 장 대표 위믹스 평단가는 약 1389원으로 계산된다. 현재 수익률은 약 -47% 정도로 보인다. 원금 12억 755만 원은 현재 가치 6억 4444만 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장 대표는 급여로 위믹스를 계속 구입한다는 입장으로 전해진다. 그는 앞서 “퇴사할 때까지 위믹스를 판매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위믹스 재단은 “장현국 대표가 위믹스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약속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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