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 도시 제품 전시, 기업 성공 사례 발표, 비즈매칭으로 기업 어려움 직접 청취
[일요신문] 경주시가 12일 포항·울산과 함께 '해오름동맹 벤처‧창업기업 혁신 포럼'을 포항공대에서 가졌다.
이날 포럼은 해오름동맹 도시(경주·포항·울산)의 단체장과 벤처·창업기업인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포럼은 해오름동맹이 주최하고 동국대 WISE캠퍼스 산학협력단,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울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포럼으로 3개 도시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열고 있다.
앞서 해오름동맹은 산업‧R&D, 문화‧교류, 도시 인프라, 농‧축산 4개 분야에서 30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 중 벤처‧창업 기업을 위한 유일한 행사로 '해오름동맹 벤처‧창업기업 혁신 포럼'을 열고있다.
2019년부터 시작됐지만 코로나19로 올해가 3회째며 △2019년 울산 △지난해 경주 △올해 포항 개최하면서 동맹 도시 첫 순회를 마쳤다.
포럼은 하상용 전국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 회장의 강연, 3개 도시별 기업 우수사례 발표, 체인지업그라운드 투어, 비즈매칭 순으로 진행됐다.
기업 우수사례 발표에서 경주는 ㈜영각유전(대표 오상흔)이 한우수정란연구개발과 생산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제품 전시에서는 경주는 △㈜다엘(대표 박다니엘)의 포토 키오스크 △창의융합과학(주)(대표 이효선)의 초등생 교육용 SW‧로봇 △㈜공간안전기술(대표 김상헌)의 추락알림장치 등을 선보였다.
이밖에도 부대행사로 기업과 지자체‧유관기관의 비즈매칭을 개최하며 사업 분야별 행정‧지원기관 담당자가 기업의 애로 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주낙영 시장은 "세 도시의 미래를 더욱 밝게 비출 벤처‧창업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포항, 울산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에 해오름동맹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 경주시, 추석 대비 물가안정 위해 전통시장 상인회와 상생 논의
- 명절 대비 물가안정대책과 전통시장 활성화 간담회
- 물가안정 종합 시책 설명, 주요 시정정책 안내, 민생현안 논의 등
경주시가 추석명절 대비 물가안정 대책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역 상인들과 서로 머리를 맞댔다.
시는 12일 시청에서 김성학 부시장,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장 및 지역 상인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상인회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성수품 중심으로 물가안정에 상인회가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고,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민생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시는 물가안정 종합 시책을 상세히 안내하고 경주페이, 온누리상품권 등의 결제편의를 전달했다.
또 물가안정 캠페인 참여를 비롯해 시장 내 청결한 위생환경과 친절한 고객응대를 요구했다.
더불어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지원 위해 시행되는 E-커머스 지원 사업, 우수제품 소공인 온라인 플랫폼 판로 지원 사업에 많은 홍보와 참여를 당부했다.
여기에 상인들의 경영 선진화와 판로개척을 위해 추진되는 우수시장박람회 견학과 상품 전시회뿐만 아니라 오는 10월 중 개최되는 전통시장 이벤트 및 세일행사에도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요청했다.
이어 상인회 대표들의 건의‧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으로 간담회를 마무리 했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런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전통시장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김성학 부시장은 "최근 물가상승으로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이 더욱 가중된 시기인 만큼 시민 모두가 따뜻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상인회의 협조를 바란다. 향후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들의 작은 목소리를 경청하고 함께 고민해 시정에 적극 반영 하겠다"고 전했다.
# 경주시, 미래 먹거리 발굴 위해 '메가프로젝트 발굴TF' 본격 가동
- 월 1회 업무에 관계없이 브레인스토밍 통해 대형 프로젝트 사업 발굴
경주시가 지방시대를 리드할 대형 프로젝트 사업 개발에 본격 돌입했다.
시는 부시장을 단장, 핵심사업 추진 부서 팀장 18명을 팀원으로 ‘경주시 메가프로젝트 발굴 TF’를 구성하고 전략적 사업 추진을 위한 첫 실무회의를 지난 11일 개최했다.
이번 TF 구성은 정부의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 정책과 지방시대의 균형발전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속 가능한 새로운 대형 먹거리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향후 이들은 월 1회 이상 정책동향, 산업트렌드 등을 모니터링 하고 자유롭게 아이디어 도출과 사업화를 위한 토론을 이어 나간다.
특히 토론은 해당 업무와 관계없이 개최되며 건설, 보건, 교통, 환경,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진다.
향후 시는 정부의 각 분야별 육성시책에 발 맞춰 정책화 및 국비확보 등 성과극대화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성학 TF단장(부시장)은 "경주의 탄탄한 미래를 위해서는 개별부서의 한계를 뛰어 넘어 핵심 정책 위주의 성과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향후 경주의 다양한 인프라를 분야별로 체계화해 과학, 스포츠 등 전 분야를 망라한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해 신경주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지정, 신형산강 프로젝트 선정 등 54건의 공모사업에 이어, 올해는 소형모듈원자로(SMR)국가산단 및 동남권 해양레저관광 거점 단지 등 대형 국책사업의 공모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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