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개방화장실 환경개선사업'을 벌인다.
오래된 주유소·충전소 개방화장실 40곳에 개·보수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민간 개방화장실 중 가장 많은 비중(74%)을 차지하는 주유소·충전소가 대상이다. 올해 3월부터 대구시 전역의 주유소와 충전소 개방화장실의 시설주를 대상으로 구·군별 사전 수요조사를 거쳤다.
지역별로 달성군 12곳, 서구 11곳, 수성구 8곳, 달서구 4곳소, 동구 3곳, 중구·북구 각 1곳이다.
최대 800만원을 시에서 지원하며, 전체 공사비의 20%는 시설주가 자부담한다. 총공사비가 1000만원을 넘을 경우에는 시설주가 초과분을 부담한다.
시설주는 대·소변기, 세면기, 칸막이, 타일, 전기, 바닥 등 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물 개·보수와 남녀 출입문 분리, 비상벨, 안심 스크린 설치 등 안전시설 설치 등의 범위 내에서 화장실 공사를 해야 한다.
개·보수 기간은 9~11월이며, 올 3월 사전수요 조사 시 공사비 일부를 자부담하고서도 개·보수를 실시하는 데 동의한 주유소·충전소 개방화장실 40곳 시설주에게 우선 지원된다.
사업 완료 후에도 3년 이상 개방화장실로 유지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군별 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시에서 처음 시행하는 개방화장실 환경개선사업은 시민 최접점에 위치한 주유소와 충전소의 개방화장실을 쾌적하게 탈바꿈시켜 시민 편의 제고와 안전성강화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선진도시 대구의 공중화장실 문화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블록체인 서비스형 기술개발 플랫폼 구축 나서
-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와 발전방안 논의 위해 네트워크 개최
대구시는 12일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블록체인은 데이터를 투명하고 안전하게 관리해 디지털 시대의 신뢰를 담보할 수 있는 기술이다. 정보통신기술, 혁신금융, 디지털자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시는 올해 5월 과기부 공모사업으로 지역 블록체인 기술혁신 지원센터를 수성구 알파시티에 유치했다.
이를 구심점으로 블록체인 기술개발 환경구축과 유망기업 육성 등 관련 산업 기반을 조성해 수도권에 집중된 블록체인 산업의 지역 확산을 꾀하고 있다.
지원센터는 상용 메인넷 2종과 자체 개발 대구테스트넷을 블록체인 서비스형 기술개발 플랫폼(BaaS Platform)으로 구축해 기업에 테스트베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은 다양한 메인넷을 자유롭게 활용해 블록체인 노드를 생성하고 서비스 개발과 기술 검증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기업에 블록체인 기술개발 진입 장벽을 낮추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블록체인 응용서비스 개발(7곳), 맞춤형 사업화 지원(11곳), 데모데이 개최, 전문인력 양성 등 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추진한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시는 12일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역외기업 간담회'를 열고, 지역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업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 기업은 △블로코 △레몬헬스케어 △엠투스 △왓콘 △체리 5개사이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기존 공공주도 추진 전략에 한계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지역 기반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조성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도록 시와 기업이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블록체인은 디지털 시대의 본격화를 맞아 다양한 서비스 영역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핵심기술"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려는 지역 기업에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관련 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해 초기시장을 선점하도록 지원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2023 대구웨딩 페스티벌' 15일 팡파르
- 뮤지컬, 웨딩 패션쇼, 웨딩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 구성
[일요신문] '2023 대구웨딩 페스티벌(따따블 페스티벌)'이 오는 15~16일 대봉동 웨딩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이날 웨딩 의복 제조사 60여 개 업체를 비롯해 스튜디오·메이크업·여행사 등 결혼과 관련된 다양한 업체들이 모여 전국 최대 규모의 웨딩 집적지로 조성된다.
예비 신혼부부들은 웨딩거리 내에 있는 매장을 방문해 결혼 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대백프라자 야외주차장에는 스튜디오·메이크업·주얼리·혼수·신혼여행 등 웨딩 업체 홍보관과 꾸려진다. 뷰티학과 대학생들에게 메이크업‧네일아트를 받아보고 드레스숍에서 드레스 피팅을 해볼 수 있는 웨딩 체험관, 달서구 결혼장려팀, 대구경북소비자연맹 등 정책‧공익적 홍보를 할 수 있는 기관‧단체 홍보관 등 다양한 부스가 마련된다.
결혼 의복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웨딩 패션쇼, 뮤지컬·축하공연, 웨딩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구성해 결혼에 대한 관심과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대봉동 핫플레이스 사진을 찍어 공유 및 홍보하면 경품을 주는 '따봉동' 이벤트와 웨딩거리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 올리면 김광석 거리에 소재한 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음료 교환 쿠폰을 주는 이벤트를 계획하는 등 웨딩거리 주변 지역과 연계해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따따블 페스티벌의 개최로 지역 웨딩산업의 활성화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비혼‧저출산 문제를 조금이나마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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