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우 지사 "집중호우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 따뜻한 추석 되도록 살펴라"
[일요신문] 경북도는 14일 도청에서 이철우 지사 주재로 소방지휘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경북소방본부 소속 전체 소방기관장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 명절 화재 예방대책과 태풍 대비 긴급 대응 대책 등을 주제로 실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추석 명절 기간 중 특별경계근무 실시 △다중이용시설 불시 화재 안전조사 및 전통시장 합동점검 △공동주택 화재 안전관리 강화 및 화재 예방 집중 홍보 △고속도로 인명구조 및 구급이송 대책 △가을 태풍 대비 긴급대응 대책 등 당면 현안과 △2024년 경북소방본부 신규 시책을 논의했다.
특히, 재난 발생에 따른 비상근무 발령 시 소방력 추가 확보 방안과 긴급구조통제단 운영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아울러 추석 명절 기간 중 대형 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 방안으로 소방서 간 협업체계 구축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토의했다.
이철우 지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공무원의 도리이고 제1책무다. 도민은 소방을 믿는다"라며, "지난번 캐나다 산불 발생에도 우리 경북 소방관들이 파견을 나가 지원하고 온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그런 대표선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추석 연휴 사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철저히 점검하고, 만약의 사고 발생 시 즉시 응급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특히, 지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희생자, 실종자 가족들이 추석 명절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위로하고 잘 살펴 주위의 이웃을 돌아보는 추석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경북도 '가속기 기반 이차전지 소재기술 국제심포지엄' 개최 外
- 탄소중립시대, 가속기기반 이차전지 소재기술 주제 강연
- 지난 7월 포항 이차전지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
- 경북도, 이차전지 소재기술 개발과 신산업 성장 육성 박차
'2023 가속기 기반 이차전지 소재기술 국제심포지엄' 이 14일 포항가속기연구소 과학관에서 열렸다.
경북도와 포항시, 포항가속기연구소(PAL)와 공동으로 열린 포럼에는 일본, 중국 등 국내외 전문가 및 산업체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는 최혁준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 김성근 포항공대 총장, 김병욱 국회의원, 김남일 포항부시장, 박용선 도의회 부의장 및 도의원,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관련 전문가와 이차전지 관련 기업 등이 함께했다.
이번 포럼은 가속기 첨단 분석기술을 활용한 소재부품 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신규기술 개발을 위한 행사로 전문가들과 함께 연구성과 발표와 강연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해외연사 강연은 △Na-ion 배터리와 K-ion 배터리 재료 과학 △경-X선 이미징 기법과 에너지 저장 소재 연구에서의 현미경 응용 △고전압을 위한 목표-고산화 배터리 전극의 연-X선 분광법에 대한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진 국내연사 강연은 △차세대 이차전지 특허 동향 △리튬 산업 개요 및 포스코 그룹 사업전략 △한국 에너지 핵심 광물 확보전략 △리튬 이차전지 소재 개발 방향과 전망에 대한 주제로 가속기를 활용한 이차전지 소재 기술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한편 포항은 2019년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후 4년 연속 우수특구로 선정됐다. 지난 7월 20일에는 이차전지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됐다.
한편 경북도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차전지 산업생태계 전반으로 연계·확산하기 위해 배터리 글로벌 혁신특구(중소벤처기업부) 지정을 추진해 포항을 글로벌 배터리 선도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최혁준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이차전지의 소재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최첨단 분석 장비인 가속기 활용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이차전지 소재 기술과 신산업 육성에 획기적인 가속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주서, '2023 세계국가유산산업전' 개막
- 국내 유일의 국가유산 박람회…경주 HICO 14~16일 열려
- 경북 세계유산 등 다양한 볼거리…국가유산 잡페어, 인사이트 포럼 진행
'2023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이 14~16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2023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은 문화유산에 대한 산업적 가치를 창출하고 국내 우수한 문화유산 산업기술을 알리는 국내 유일의 문화유산 산업 전문전시회이다.
문화재청, 경북도, 경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국립문화재연구원, 경주화백컨벤션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우리 유산의 새로운 시작, 모두가 누리는 미래가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7개 분야에서 96개의 문화유산 관련 기관과 업체가 참여해 331개 전시 공간을 운영한다.
문화유산 관련 각종 신기술 제안과 구매 상담, 판로 개척 등을 진행하고, 구인‧구직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국가유산 잡페어'등이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국가 유산 관련 최신기술과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학술대회(HERI-TECH 2023) △기후변화 대응 학술 토론회(심포지엄) 등 다양한 회의(컨퍼런스) △국가유산 기술상담회 △국내·외 구매자(바이어) 상담회 등을 통해 국가유산 관련 산업을 선도할 차세대 기술을 선보이고, 국내·외 판로 개척도 논의된다.
2023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세계국가유산산업전 누리집에서 사전 등록하거나 행사 기간 중 현장등록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관람객을 대상해 최태성 강사가 진행하는 참여형 토크콘서트인 '국가유산 인사이트 포럼'과 관람객 명찰 소지자를 대상으로 대릉원 천마총 등 경주 사적지 7곳과 동궁원 무료입장을 지원한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전시회에 발맞춰 '경북의 문화유산,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경북의 문화유산 복원사업 △경북의 세계유산 등 2가지 콘텐츠로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2022년 '한국의 탈춤'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 및 2023년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예정)를 기념해 경북의 세계유산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구성했다.
경북도는 대한민국 문화유산의 보고(寶庫)인 경북이 한국의 문화유산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문화유산 산업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한층 풍성하고 새로워진 이번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을 통해 문화유산 관련 산업이 활발한 경제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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