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지사 "예천 벌방리 임시 조립주택 입주민도 챙겨라"
- 경북도, 연휴 기간 22개 시군과 함께 명절 종합상황실 가동
[일요신문] "비상근무에 임하고 있는 공무원들이 있기에 도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추석을 맞아 연휴 첫날인 지난 28일 도청 종합상황실과 119종합상황실을 찾아 추석 명절에도 쉬지 않고 비상근무에 임하고 있는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먼저, 이 지사는 도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상황 근무 현황을 보고 받고 근무 중인 직원들에게 "철저한 사전점검으로 갑작스러운 사건,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추석 연휴에도 신속한 상황 관리와 현장 대응으로 각종 사건‧사고로부터 도민과 귀성객의 건강과 안전보호에 철저를 다하고, 즉각적인 생활민원 처리로 도민이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히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도 종합상황실에서 독도경비대 심성택 대장과의 영상통화를 통해 명절에도 고향에 가지 못하고 독도를 지키는 대원들을 격려하며, "멀리 떨어져 있어 많이 힘들겠지만 우리 땅, 우리 땅 독도를 지킨다는 사명감과 자긍심으로 앞으로도 굳건하게 영토를 수호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 지난 7월 극한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고 임시주택에 입주한 예천 감천면 벌방리 주민과의 영상통화에서도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지 점검하며, "살던 집만큼 편하지는 않겠지만 거주하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빠르고 신속하게 복구작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도는 지난 7월 13~26일 극한 호우로 주택 피해를 입은 이재민 46가구(82명)의 주거 안정을 위해 임시 조립주택 41동(66명), LH임대아파트 5실(16명)을 지원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이 지사는 119종합상황실을 찾아 소방대원들을 격려하며 "연휴 기간 화재 등 각종 사건․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특히 긴급 구조·구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해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는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연휴 기간 22개 시군과 함께 추석 명절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분야별 비상근무를 실시해 연휴 동안 발생하는 모든 긴급 상황과 도민 불편 상황에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 종합상황실은 각 분야별 10개반(종합상황반, 방역대응반, 응급의료대책반, 재해재난관리반, 화재구조구급반, 교통수송대책반, 도로관리반, 가축전염병대책반, 환경관리반, 급수관리반)을 구성해 1일 15명씩 총 60명을 배치하고, 각종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처할 예정이다.
이철우 지사는 "각 분야별 추석명절 종합대책 추진과 종합상황실 운영에 만전을 다해 연휴 기간 행정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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