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북도 소방본부는 오는 6~7일 2일간 경북도청 앞 천년숲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고품격 종합안전체험축제인 '2023년 안전경북 아이행복 드림페스티벌'(약칭 '안아드림페스티벌')을 연다..
지난해 제1회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행사장 곳곳에서 업그레이드된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아이들은 즐겁고 부모님들에게는 쉼을 줘 일상 속 안전의식도 함께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축제에는 경북도교육청, 경북경찰청, 한울원자력본부, 포스코, 삼성전자 등 공공기관과 민간단체가 참여한다.
산불 등 최근 재난 트렌드를 반영한 메타버스 안전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체험객이 직접 참여해 최후의 10인을 가리는 '소방안전OX퀴즈', 미래의 안전을 책임질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화재, 구조, 구급 분야별 주어진 임무를 완수해보는 '최강 어린이 소방관 챌린지'를 운영해 자긍심과 안전의식을 높인다.
평소 보기 힘들었던 소방인명구조견 수색 및 장애물 통과 훈련시범과 함께 하는 포토타임을 선보이고, 신비로운 마술쇼·버블쇼 등 풍성한 공연도 펼쳐진다.
'온 가족이 안전하고 행복한 숲 속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화재안전 △자연재난 △교통안전 △생활안전 △사회안전 △보건안전 △어울림 행사 등 60여 가지의 안전체험 프로그램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을 넘어 전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품격 있는 안전체험 행사를 제공해 대한민국 대표 안전체험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북도, 고위험군 대상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실시
- 9월 20일 어린이부터 임신부, 어르신 순으로 순차적 시작
- 전례 없이 장기 유행 중인 독감 예방 위해 접종 필수적
경북도는 독감 유행을 대비해 지난달 20일부터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을 대상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히고 있다.
예방접종은 2회 접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 받거나 접종력을 모르는 경우(4주 간격))이 필요한 어린이부터 시작 △1회 접종 어린이와 임신부는 10월 5일 △75세 이상은 10월 11일 △70~74세는 10월 16일 △65~69세는 10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대상자는 도내 어린이 및 임신부 23만 명과 어르신 66만 명이며, 24개 보건소 및 지정된 위탁의료기관 1,034곳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가능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소지 관계없이 전국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 어느 곳에서나 접종할 수 있다.
한편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의료기관별로 접종 가능 인원이 제한돼 방문 전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무료 예방접종 대상 여부 확인을 위한 신분증 등(임신부의 경우에는 산모수첩 등)이 필요하다.
# 경북도, 2023년산 공공비축미 8만 600t 매입
- 9월 중순부터 연말까지 매입…12월 말 매입가 최종 확정
경북도가 2023년산 공공비축미 8만610t(조곡 기준)을 9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매입한다.
산물벼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수분함량 약 23%인 상태로 매입하고, 포대벼는 이달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수분함량 13.0~15.0% 이내의 건조벼 상태로 40kg 또는 800kg 단위로 매입한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이달 5일부터 12월 25일까지 통계청에서 10일 간격으로 조사한 산지 쌀 값의 전국 평균 가격으로 결정된다.
중간 정산금은 전년과 동일하게 3만원(40kg 포대당)을 매입 직후 농업인에게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한다.
매입 시 지정품종(시군별 1~2개) 이외의 품종 혼입을 방지하고 정부양곡의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2018년부터 시행한 품종검정제 표본검사 시료 5%를 채취한다.
채취한 시료에서 타 품종이 20% 이상 혼입된 사실이 적발된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 장소에는 지자체 공무원을 2인 이상 배치하되 그중 1명은 안전사고 관련 업무를 전담하도록 하고, 지게차‧차량 등 운송수단 이동 및 작업 시 반드시 안전요원을 배치해 차량 및 주변 사람을 안내,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공공비축미곡 매입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공공비축미를 차질 없이 매입하고 출하 현장 내 농업인의 안전과 수매에 불편이 없도록 시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라며, "농가별 매입량 배정 및 수매장소 안내 등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보건환경연구원, 실내 공기질·악취·환경유해인자 분야 우수 분석기관 입증
- 국립환경과학원 주관 3개 분야 숙련도 모든 항목 만족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이 국립환경과학원 주관으로 실시한 2023년 실내 공기질, 악취 및 환경 유해인자 등 3개 분야 숙련도 시험에서 기관평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 분석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숙련도 평가는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 및 '환경시험·검사기관 정도관리 운영 등에 관한 규정'에 의거 검사 결과의 정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제조한 실내 공기질 및 악취시료는 현장에서 채취해 분석 후 측정값에 대한 Z값(Z-score), 오차율 등을 이용해 항목별로 평가하고 이를 종합하여 기관을 평가한다.
숙련도 평가 결과 실내 공기질 분야는 벤젠, 톨루엔 등 7개 항목, 악취 분야는 복합악취, 아세트알데하이드, 부틸알데하이드, 스타이렌 4개 항목, 환경 유해인자 분야(도료, 마감재)는 납, 카드뮴 등 3개 항목으로 모두 항목별 평가 '만족', 기관평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화성 환경연구부장은 "이번 숙련도 평가를 통해 검사 결과의 정확성을 입증받았다"며, "앞으로도 측정 분석능력 전문기관으로 도민의 건강과 쾌적한 생활환경이 조성되도록 힘써 나가겟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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