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산 편성할 주민참여예산사업 최종 선정
[일요신문]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5일 시청에서 2024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주민참여예산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함께했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참여의 기회를 보장하고 주민이 직접 의견을 제출해 이를 예산안에 반영하는 제도이다.
이번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는 올해 5월부터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접수된 주민제안사업 50건과 지역회의를 통해 제출된 읍면동 주민숙원사업 67건에 대해 시민 위원들이 사업의 타당성과 효율성에 대해 심의했다.
이날 각 사업의 검토 결과에 대해 질의응답하고 시급성, 공공성, 필요성 등을 바탕으로 심도 있는 심의를 진행해 내년도 예산에 편성할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 사업들은 향후 시의회의 예산 심의를 거쳐 2024년도 예산편성이 확정된 뒤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된다.
경산시 관께자는 "시정의 변화와 혁신으로 주민들이 더욱더 쉽게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예산편성이 더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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