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학·연 전문가 원자력 국비 확보 관련 아이디어 발표, 토론의 장 마련
[일요신문] 경북도는 지난 6일 동부청사에서 '제2차 원전산업 육성 협의회'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도내 원전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육성·기술개발·인재양성 및 국책사업 유치 등 협력과제 발굴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의회에는 두산에너빌리티, 포스텍, 동국대, 한동대, 한국재료연구원,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 등 도내 산·학·연 기관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함께했다.
도에 따르면 원전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통한 원전 최강국 도약이라는 목표를 담은 정부의 국정과제에 맞춰 경북도 또한 원전산업 육성 협의회를 시작으로 국비 확보와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산업 동향 파악과 정책 아이디어 발굴에 노력을 기울인다.
아울러 원전 관련 산·학·연·관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성장 방안을 모색하고 원전산업 기술 및 사업화, 정책 동향 등 다양한 정보교류도 진행하기했다.
한편 경북도는 국내 가동 원전의 절반이 위치하고 있으며 설계부터 건설․운영 및 폐기물 관리를 담당하는 모든 기관이 위치하고 있는 원전의 전주기 운영이 가능한 국내 유일한 지역인 만큼 다양한 원전산업 생태계 조성의 적합지로 꼽힌다.
장상길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도내 원전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데 행정역량을 집중해 정부의 원전산업 생태계 복원 정책에 있어 경북도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원전산업 육성 협의회를 통해 실질적인 정책 발굴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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