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10월 가을 행락철 교통량 증가와 차단 작업 공사 등으로 교통안전 여건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안전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본부장 전형석)는 가을 행락철 교통량 증가와 환절기 계절특성 등으로 인해 교통안전 여건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졸음·주시태만으로 인한 사망자는 9명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은 행락철 교통량 증가와 차단작업이 많아 정체 구간이 늘어나고, 큰 일교차로 피로도가 높아지는 등 교통안전 여건이 좋지 않은 시기로, 고속도로 운전자들은 안전운행을 위해 다음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먼저 가을 행락철은 지역간 통행이 증가하는 등 장거리 운전자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운전자들은 자주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2시간마다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 졸음사고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빠른 속도로 주행하는 고속도로에서는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 갑작스런 정체구간에서 추돌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운전자들은 항상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운전습관을 가져야 한다.
또한 가을철에는 고속도로 집중정비로 차단작업이 많은 시기로, 작업구간을 지나칠 때는 도로전광 표지판과 작업안내 차량에서 제공되는 정보 등을 확인해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만약 교통사고나 차량고장이 발생하면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열고 밖으로 대피 후 스마트폰으로 신고(1588-2504)한다'는 의미의 '비트박스'를 기억하면 된다.
전형석 대구경북본부장은 "고속도로 영업소에서는 경찰과 합동으로 음주운전과 안전띠 미착용 단속을 집중실시하고 있어 이점 유념해 안전운행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