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 팀 내달 24일 전국 대회 경북 대표로 참가
[일요신문] 경북도는 18일 '2023년 경상북도 신바람 경로당 한마음 예술제 발표대회'를 의성축협에서 비대면으로 가져다.
이번 대회는 올해 2회째로 경북도 경로당광역지원센터가 주관하고 경로당 어르신의 도전 의식과 프로그램 강사의 재능을 발굴하고, 선의의 경쟁을 이끌어 경로당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14개 시군 18개 팀 중 예선을 걸쳐 본선에 진출한 팀은 어르신 부문 6팀, 프로그램 강사 부문 6팀 총 12개 팀으로 △국악기공 △실버체조 △아코디언 공연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어르신들이 따라 하기 좋은 유산소운동과 공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어르신 부문 대상팀은 다음달 24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2회 전국 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에 경북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김월선 경북도 경로당광역지원센터장은 "시군지회에서 제출된 모든 출품작이 대상을 받을 정도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라며, "출품된 작품들은 언제 어디서나 어르신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유튜브와 경로당 전문채널 등에 게재해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 여가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영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발표대회는 경북도가 경로당에 행복선생님을 파견하여 1년 동안 어르신들이 배운 프로그램을 뽐내는 자리"라며, "경북도만의 차별화된 경북형 경로당 지원으로 어르신의 고독감을 해소하고 따뜻한 마을공동체 조성을 통해 어르신이 행복한 경로당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보건환경연구원-알앤에스랩-KT, 언택트 센싱기술 이용한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구축 MOU
-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으로 마을상수도 안전관리 강화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7일 ㈜알앤에스랩, ㈜KT대구·경북광역본부와 비관리 상수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언택트 센싱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은 정수장에서 수도꼭지까지의 수질검사항목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필요한 염소를 자동 투입하고, 수돗물 사고 발생 시에는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리자와 사용자에게 경고신호 및 음용금지 문자를 전달하는 지능형 상수도 관제시스템을 말한다.
이러한 지능형 관제시스템 구축은 정수장에서 생산된 상수도가 공급되지 못해 마을상수도와 소규모 급수시설을 사용하는 경북도 내 2300여 개에 이르는 비관리 상수의 수질 안전성 확보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공공 및 민간분야 수질측정시스템의 공동 컨설팅 △스마트 수질측정시스템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화 및 인적자원 교류 및 협력 △비관리 상수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개선방향 발굴을 위해 공동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손창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수돗물이 만들어지는 정수장뿐만 아니라 원거리 수도꼭지의 수질까지 원격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입체적 상수관리체계를 구축해 수돗물의 전과정 평가가 가능해지고, 마을상수도나 소규모급수시설과 같이 상시 관리가 어려운 시설에도 안전한 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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