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시장 김두겸)는 19일 울산색 품질인증을 위해 ㈜노루페인트(대표 조성국)가 신청한 4개 품목, 40개 제품에 대해 (주)한국색채디자인개발원의 검수를 거쳐 ‘울산색 품질 인증서’를 교부했다고 밝혔다.
4개 품목은 ‘순&수 올커버 내·외부용 수성페인트 무광, 반광, 유광’ 3개 품목과 ‘에바탄 만능 우레탄 페인트’ 1개 품목이다. 40개 제품은 1개 품목당 ‘울산대표이미지’ 10색(10가지 색상)을 표현한 페인트 제품이다.
‘울산색 품질인증제’는 기업이 ‘울산 색표집’을 적용한 제품을 개발할 경우 색채전문기관 검수를 통해 기준에 적합할 경우 ‘울산색 품질인증서’를 교부하는 제도로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4개 기업, 10개 품목, 244개 제품이 울산색 품질을 인증받았다. 인증 기업은 강남제비스코(주), ㈜노루페인트, 삼화페인트공업(주), ㈜케이씨씨(KCC) 등이다. 인증서 발급과 관련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카카오채널(울산시 색채디자인 컨설팅) 또는 울산시 도시재생과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도시 이미지 형성은 민간영역의 비중이 크나, ‘울산색’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부족과 적용에 어려움이 있어 잘 활용되지 못하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 해결을 위해 ‘울산색 품질인증제’를 통한 기업의 참여로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체계화 했다. 민간영역의 자발적인 참여로 울산만의 특색있는 도시색채 경관이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지난 2019년 3월, 경관법이 제정되면서 색채가 도시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인식됨에 따라 2011년 울산도시색채계획을 수립하고, 2021년 도시변화에 따른 색채분석을 통해 울산대표 이미지 10색을 포함한 총 58색을 개발했다. 울산시는 자체 추진하는 각종 심의 및 공공시설물 건립 등의 사업 추진 시 울산색으로 인증된 제품에 한해 우선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울주군, 23일부터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자체 지원
울산시 울주군(군수 이순걸)이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에 대비해 오는 23일부터 자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종 대상은 울주군에 주소지를 둔 △14~18세 △50~64세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이다.
접종은 인플루엔자 4가 백신으로 이뤄지며, 울주군 내 의료기관 65곳이 참여한다.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서류를 지참한 뒤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정 위탁의료기관 현황은 울주군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백신이 조기 소진될 수 있어 의료기관 방문 전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독감 백신은 코로나19 백신과 같은 날 동시에 접종해도 된다. 단, 접종 부위가 달라야 하고, 접종 후 15~20분간 병·의원에 머물며 이상반응을 관찰한 뒤 귀가해야 한다.
울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는 예년과 달리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이 연중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유행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므로 적극적인 접종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울산시, ‘2023년 고래도시 울산 탐방’ 과정 개설·운영
울산시(시장 김두겸)는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간 타 지자체 공무원 대상 교육인 ‘2023년 고래도시 울산 탐방’ 과정을 개설·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울산의 생태․산업․역사 등 주요 명소 탐방을 통한 울산 홍보를 위해 올해 처음 개설됐다.
교육은 울산을 제외한 전국 지자체 공무원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일정은 1일 차에는 울산의 대표 관광지인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대왕암공원, 울산대교 전망대를 둘러본다. 2일 차는 가을철 억새 군락지로 유명한 영남알프스 간월재 산행으로 교육이 마무리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교육을 연 3~4기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대상자를 공공기관까지 확대해 울산시를 홍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북구청, '현대자동차공장 내 무인지급치' 설치 민원서류 편의 높인다
울산 북구가 현대자동차 공장 내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민원서류 발급편의를 높인다. 북구는 현대자동차 정문과 명촌주차장 고객안내실에 무인민원발급기를 각각 설치하고, 19일 정문 고객안내실에서 개통식을 가졌다.
북구는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와의 간담회에서 공장 내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건의가 나옴에 따라 민원발급기 설치를 추진해 왔다. 무인민원발급기 설치에는 구비 5천720만원이 투입됐다.
이번에 설치한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주민등록 등·초본, 토지대장, 자동차등록원부, 병적증명서, 납세증명서 등 118종의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현대자동차 내 무인민원발급기는 24시간 운영돼 현대차 직원들은 물론 인근 주민의 민원서류 발급 편의성을 높이게 된다.
북구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에 도움을 주고 있는 만큼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를 수용해 무인민원발급기 2대를 설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대차와 상생의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북구는 현재 지역 내 총 26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 각종 민원서류를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중구청, '문화의거리, 커피향' 축제
중구청(청장 김영길)은 오는 28~29일까지 중구 문화의거리 일원에서 커피축제를 벌인다. 이날 행사에서는 커피 관련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하고 기획하는 중구민을 위한 멋진 축제로 개최된다. 주제는 '문화의거리에서 피어나는 커피 향'이며, 이 외 행사는 다채로운 주제로 꾸며진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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