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지난 18일 시청 일자리상황실에서 ‘물가안정 네트워크 발대식’을 개최했다. 치솟는 물가에 대응하기 위해 물가모니터요원, 소비자단체, 소상공인연합회 등 18명으로 물가안정 네트워크를 구성해 물가안정 도시 김해를 구현하려는 첫 자리다.
발대식에서는 고물가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에서 생활물가 동향과 정보를 교류했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해서 착한 가격업소를 더욱 활성화시켜 외식 물가안정에 초점을 맞추고 가격·원산지 표시 수시 점검, 물가안정을 위해 노력하는 업체에 대해 홍보 방안이 필요하다는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물가안정 네트워크는 앞으로 2년간 지역물가조사 및 동향 모니터링, 지역 물가 안정대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 제시, 민관합동 물가안정 캠페인 등으로 지속적인 물가안정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고물가 속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해 나갈 수 있도록 생활 속 물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소년 킥보드 사고 제로화 추진 민관경 대책 논의
김해시는 18일 시청 365안전센터 회의실에서 민간 업체, 경찰서 등 개인형 이동장치 관계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킥보드 교통사고 예방 및 기기 무단 방치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하반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요 안건으로 △면허 인증 필수 이행 및 고객센터 운영개선 방안 논의 △이용자 PM 주차구역 및 자전거 주차장 이용 유도 △태풍 등 재해 발생 시 대처 및 올바른 기기 배치 방안에 관한 사항 △매월 김해시 대중교통·자전거 이용의 날 운영 활성화 참여 등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안전 증진 방안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최근 청소년 무면허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2022년 PM 교통사고 2,402건 중 무면허 사고가 1,127건으로 46.9%를 차지하고 무면허 사고의 80% 이상이 20세 이하로 나타났다.
개인형 이동장치 운전을 위해서는 원동기 이상의 운전면허를 소지하여야 하나, 회원 가입 시 면허 인증을 하지 않아도 기기를 대여할 수 있다. 이는 대여사업자의 이용자 면허 확인 의무 조항이 없고 수익이 줄어든다는 이유로 운전면허 인증을 필수로 요구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김해시는 청소년 운전면허 인증 필수 이행확약서 작성을 업체에 제안했다.
개인형 이동장치 무단 주차 문제 해소를 위해 PM 주차구역 및 자전거 주차장 이용 유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기기 반납 장소 부근에 있는 PM 주차구역과 자전거 주차장 정보를 안내해 줄 수 있도록 제안했다.
이 외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자전거 이용의 날, 매월 10일, 25일 대중교통 이용의 날에 녹색교통 수단인 자전거와 킥보드 이용 증진을 위한 이벤트 추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참석한 업체 관계자들은 “청소년 킥보드 교통사고 예방과 기기 무단 방치 문제 해결을 위한 김해시 제안에 공감한다”며 “청소년 면허 인증과 주차구역 위치 안내 등 시스템 적용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해서 시행하겠다”고 입장을 전달했다.
김해시 교통혁신과장은 “그간 PM 전용 주차구역 확충과 교통안전 질서유지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 등 업체 관리 감독과 이용자 인식 개선에 중점을 두고 킥보드 안전사고 예방과 불법 주차 민원 해소를 위한 노력을 경주해 왔다”며 “앞으로도 경찰서, 대여사업자와 협력하여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와 보행자의 이용 안전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 신규 가입 이벤트
김해시는 11월 17일까지 김해시민을 대상으로 ‘돈이 되어 돌아오는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 신규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기간 동안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에 가입하고 이벤트 참여 신청 네이버폼에 가입 내역을 기재하면 추첨을 통해 84명에게 김해사랑상품권(1만원권)을 지급한다.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에 가입 이력이 없어야 하며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누리집에서 직접 가입하거나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김해시청 기후대응과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참여하면 된다.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는 가정이나 상가 등에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의 사용량 절감률에 따라 포인트를 산정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제도이다.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 참여자는 과거 2년간의 평균 에너지 사용량과 비교해 5% 이상 절감 시 포인트가 산정되며 반기별 최대 5만원(연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가 연 2회(6, 12월) 지급된다.
이용규 기후대응과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각 가정에서부터 시작하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이 중요하다”며 “에너지 절약을 통해 인센티브도 받고 환경을 지킬 수 있는 탄소중립포인트제에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올해 상반기에 에너지를 5% 이상 절약한 1만6,948 가구 및 상가를 대상으로 1억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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