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6일 대구 수성 라온제나호텔
[일요신문] 대구·광주·서울의 지식인모임인 '동서미래포럼'이 오는 26일 오후 2시 라온제나호텔(대구 수성구) 9층에서 '도시공간구조 혁신과 수성 신도시'를 주제로 정책포럼을 갖는다.
지역 갈등해소와 지방발전을 위한 모임인 '동서미래포럼'은 그동안 대구와 광주, 서울 등 특별시 및 광역시 단위의 포럼을 열어왔다.
이번 정책포럼은 지역 내 포럼으로는 대구에서 처음으로 열려 그 의미가 크다.
특히, 동구 등 순회 포럼을 이어갈 예정이어서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수성구 포럼에서는 동서미래포럼 대구 상임대표인 오창균 전 대구경북연구원장이 '도시공간구조 혁신과 수성 신도시'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고, 서정해 경북대 교수가 토론 좌장을 맡는다.
토론에는 이용호 영남대 교수, 박재일 영남일보 논설실장, 우성진 전 메가젠임플란트 부사장, 김흥수 이명 E&C대표이사가 참여해 토론을 벌인다.
이날 범어·만촌·황금권역과 고산·연호권역의 교육과 주거, 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기능 고도화를 심도 있게 다룬다.
고산과 연호권역의 경제산업 구조 고도화를 통해 수성 신도시에 대한 새로운 발전모델도 제시할 예정이다.
도시공간구조 혁신의 핵심 과제로 수성구의 최대 현안인 제2작전사령부,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 방공포병학교 등 군부대 이전과 법원·검찰청의 이전과 관련해 구체적인 발전 해법을 내놓는다.
또한 도시공간구조 개편과 기능 고도화에 따른 연결 교통망 방안도 제시한다.
오창균 전 대구경북연구원장은 "대구의 중심축이 달서구와 수성구 중심의 동서와 함께 남북으로의 새로운 발전축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수성구가 대구의 심장으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선 도시공간구조 혁신과 기능 고도화가 매우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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