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시장 김두겸)는 24일 오전 10시 북구 머큐어 앰배서더 울산호텔에서 시, 구·군 정보화 담당 공무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정보화 담당공무원 공동연수(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공동연수(워크숍)는 시와 구․군 간 추진정책을 공유하고 정보화 담당공무원 간의 소통과 화합을 통한 정보화 업무추진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정보화 전문가 특강, 교양강좌, 정보화 연구과제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전문가 특강은 최신 정보기술 및 정책동향 공유를 위해 (주)이노그리드 선승한 본부장을 초빙해 ‘지방자치단체 클라우드 네이티브 추진전략’에 대한 특강을 진행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구과제 발표에서는 시에서 인공지능(AI)고래와 함께하는 지능형(스마트) 관광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 ‘왔어 울산(What’s Ulsan) 구축’을, 중구가 ‘빅데이터 기반 범죄분석 및 상황대응 기반(플랫폼) 구축’을, 울주군이 ‘지능형(스마트) 마을 방송망 체계(시스템) 구축’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동연수(워크숍)을 통해 일선에서 울산시의 정보화를 책임지고 있는 정보화담당 공무원들이 연구·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소통, 협력함으로써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이끌어나갈 정보화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시회' 참가
HD현대가 국내 최대 조선·해양 산업전시회에서 친환경 미래 선박 기술을 선보이며 기후 위기 시대 ‘탄소 제로’의 해법을 제시했다.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글로벌서비스, HD현대인프라코어, 아비커스 등 HD현대의 조선·해양 관련 8개사는 24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KORMARINE 2023, 이하 코마린)’에 참가한다.
코마린은 독일 SMM, 노르웨이 노르쉬핑(NOR-SHIPPING), 그리스 포시도니아(POSIDONIA), 중국 마린텍(MARINTEC) 등과 함께 세계 최대 조선해양기자재 전시회로 성장해 가고 있다. 올해는 그리스, 네덜란드, 노르웨이, 독일 등 전 세계 40여개국 900여개 기업이 참가해 1,900부스를 운영하며 3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HD현대는 이번 전시회에서 약 213㎡의 그룹사 공동 부스를 마련해 친환경·스마트 선박 관련 최첨단 기술을 대거 소개한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수소 운반선 모형과 이중연료(Duel Fuel) 엔진 모형을 전면에 내세워 미래 수소 사회를 앞당길 친환경 무탄소 선박 기술력을 선보인다.
수소 운반선은 친환경 수소연료엔진 또는 수소·LNG 이중연료엔진과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장치를 장착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다. 선박 상단부에 친환경 동력체인 윙세일을, 선체 아랫부분에는 공기윤활시스템을, 선미에는 선박 추진력을 높이는 미래형 프로펠러를 적용해 고효율 운항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HD현대는 LNG선을 개조한 FSRU(부유식 LNG 저장·재기화 설비),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선박자율운항 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최신 유해물질 배출규제인 IMO Tier III를 만족하는 전자식 엔진인 6기통의 DX12와 12기통의 DX22, 2가지 모델을 공개한다.
행사 둘째 날인 25일에는 HD현대글로벌서비스가 SM그룹의 해운 부문을 총괄하는 KLC SM과 ‘친환경 선박 시장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KLC SM은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선박의 에너지 효율 개선과 유지보수 및 디지털화 등을 통해 KLC SM을 지원한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HD현대는 지난 50여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해양 모빌리티 및 친환경 에너지 산업을 선도해 바다에서의 새로운 기회를 개척하고 있다”며 “차세대 청정에너지 기술 개발과 수소를 비롯한 미래 핵심 에너지원의 가치사슬 역량 확대로 글로벌 탈탄소 에너지 전환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새울원자력본부, '혜진원 원생들과 오르신 대상 케잌만들기' 봉사활동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조석진) 새울봉사단은 23일 울주군 언양읍 미연마을에서 사회복지시설인 혜진원 원생들과 함께 장애인의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제빵 프로그램인 ‘꿈을 굽는 파티쉐’에 참여해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꿈을 굽는 파티쉐’는 장애인들이 제빵 기술을 배워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취업의 길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새울봉사단은 미연마을 어르신 25명, 혜진원 교육생 6명과 함께 케이크를 만들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들이 봉사활동을 펼친 미연마을은 혜진원과 인접한 마을로 혜진원 원생들이 평생교육으로 염색, 제빵 등을 배워 마을 어르신들에게 봉사활동을 하며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곳이다.
새울본부는 울주군 관내 중증장애인의 문화 체험활동 나들이 프로그램인 ‘아름다운 동행’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구 지원 등 지역의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울주군, 생생문화재 '외고산 옹기장! 시간의 맛을 선물하다' 순항
울산시 울주군(군수 이순걸)이 2023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생생문화재 ‘외고산 옹기장(甕器匠)! 시간의 맛을 선물하다’ 행사가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이 실시하는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은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하는 사업이다.
울주군은 울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제4호 울산외고산옹기협회 옹기장을 중심으로 한 옹기와 발효를 결합한 놀이·체험형 문화프로그램으로 생생문화재를 운영 중이다.
지난달부터 다음달까지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외고산 옹기장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지난달 ‘외고산 옹기마을 농가월령가’를 시작으로 이달 7일과 21일 ‘장(醬) 큐레이션 인문학 콘서트’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외고산 옹기장 중심의 옹기장인 시연, 종이회전극과 마술 등이 펼쳐진 가을 미니콘서트, ‘숨 쉬는 옹기’와 ‘K푸드와 발효’를 주제로 한 인문학 콘서트 등 다양한 체험이 진행돼 방문객에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했다.
다음달에는 발효명인과 함께 진행되는 온(溫)가족 김장 DAY ‘옹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김장 품다! ’ 프로그램은 사전 접수에서 160명 모집에 총 437명이 신청해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은 △옹기장인 시연과 옹기마그넷 만들기 △외고산 전통옹기를 활용한 김장체험과 수육 만들기 △옹기박물관과 옹기마을 투어 등이 마련된다.
울주군 관계자는“생생문화재 ‘외고산 옹기장! 시간의 맛을 선물하다’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민족의 나눔과 발효 문화의 의미를 다시 한번 깨닫고, 울산의 유·무형 문화재에 대한 소중한 가치를 발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구청,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 점검
울산 북(청장 박천동)구는 24일부터 25일까지 구민자율환경감시원과 함께 지역 내 세차장 및 자동차 정비업소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구청 담당공무원과 구민자율환경감시원 6인을 2개조로 편성해 △방지시설을 통하지 않고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행위 △폐수 등 오염물질을 무단 방류하는 행위 △방지시설 고장 방치 등으로 인한 오염물질 누출여부 등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
이번 특별점검 기간에 고의·상습적인 오염물질 무단배출 등의 위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관련법규에 따라 행정처분 및 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위반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당 사업장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갈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민관합동 특별점검을 통해 지도·점검업무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환경오염행위 근절을 통해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봉 울산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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