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차량·축산시설 소독강화, 임상 예찰 강화, 흡혈곤충 방제
[일요신문] 경북도가 럼피스킨병 도내 유입 방지를 위해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남, 경기 지역 소 농가에서 럼피스킨병이 잇달아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난 20일 농식품부에서는 위기 단계를 심각 단계로 상향조정하고, 소농가 및 축산차량과 축산시설에 대해 20~24일 걸쳐 2회 일시 이동중지를 실시했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바이러스의 도내 유입 방지를 위한 선제적인 방역체계 가동을 위해 '럼피스킨병 방역대책본부'를 긴급 설치해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우 개량사업소와 젖소 개량사업소에서 사육되고 있는 종축 341두(한우 153두, 젖소 188)에 대해 22일 긴급 백신접종도 완료했다.
아울러 도내 14개 가축시장 패쇄 조치와 21개 시군 25개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해 농가에 출입하는 축산차량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럼피스킨병 주요 전파 요인인 흡혈곤충(침파리, 모기류, 진드기류 등) 방제를 위해 소 농가 및 인근 방제에 철저를 다하고 있다.
한편 도는 현재까지 럼피스킨병 발생과 신고가 없으나, 소 사육이 전국에서 가장 많아 방역 당국에서는 더욱 긴장감을 가지고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식품유통국장은 "도내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농가에서는 축사 내외 소독과 해충방제에 힘써 줄 것"을 당부며, "럼피스킨병 의심 증상 확인을 위해 매일 관찰하고 이상이 있을 시 즉시 관할 시군 또는 1588-4060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
홍준표 "용병 하나 선택 잘못 했을 뿐…기죽지 말자"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
-
포항서, '제2회 대구경북공항 국제물류포럼' 열려
온라인 기사 ( 2024.12.08 10:33 )
-
[인터뷰] 박창범 전 우슈협회장 "이기흥 회장이 당선되면 종신제 간다"
온라인 기사 ( 2024.12.09 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