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세계 3대 온라인 여행사(OTA) 플랫폼 기업인 ‘트립닷컴’에서 주관하는 ‘2023 인기 급부상 여행지상’에서 부산이 글로벌 TOP2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인기 급부상 여행지상’ 수상 도시는 트립닷컴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리뷰·검색·구매·평가·구독 5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큰 인기를 끈 여행목적지(도시) 1,211곳 중 소비자의 투표, 심사위원회 및 이사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높은 점수를 받은 2곳을 최종 선정했다.
특히 ‘인기 급부상 여행지상’은 올해부터 소비자가 뽑는 소비자상으로 신설돼 전년 대비 소비자의 평가가 크게 상승한 도시에 수여하는 상으로 부산이 오스트리아 수도인 비엔나와 함께 글로벌 TOP2 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부산은 트립닷컴의 ‘2023 최고의 해외 파트너상’도 수상함으로써 올해 트립닷컴 '글로벌 어워즈'에서 총 2개의 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최고의 해외 파트너상’은 트립닷컴의 수많은 해외 파트너 중 심사를 거쳐 총 30개 파트너를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부산은 아시아권 7개 파트너 중 하나에 선정됐다. 이번 수상의 배경은 부산시가 중국 단체관광 허용(8.10.) 이전부터 중국시장을 대상으로 벌여온 발 빠른 홍보마케팅 활동이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부산시는 지난 6월 △부산시장의 중국 4개성 방송 인터뷰 △중국 주요도시(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대상 여행잡지․팟캐스트 부산특집 게재 △현지 관광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방식으로 부산의 매력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특히 상하이 와이탄펀징에 조성한 부산테마거리에는 13만 명이 방문하고 현지 매체 노출은 9억 회에 달하는 등 중국 현지의 반응도 뜨거웠다.
특히,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인 씨트립과 부산시가 진행한 라이브커머스 방송에서 부산관광상품이 현지의 큰 관심을 받으며 성황리에 판매되는 등 부산의 인지도가 높아진 것이 그 역할을 톡톡히 했다. 부산관광상품 2만3천여 건, 75억 원의 판매량을 달성하고, 실시간 접속자 수도 960만 명에 달하는 등 현지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세계적인 여행 매거진 내셔널지오그래픽의 ‘2023년 숨이 막히도록 멋진 여행지와 체험장소 25곳’에 아시아 도시 중 유일하게 선정된 이후 이번에 전 세계 소비자가 인정하는 ‘2023 인기 급부상 여행지’ 타이틀을 따내며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코로나 이후 새로운 대도약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러한 부산에 대한 전 세계인의 평가는 올해 급증하고 있는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숫자만으로도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다. 올해 부산은 코로나19로부터 빠르게 회복하면서 지난 8월까지 외국인 관광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작년 누적 수치와 비교하면 373%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 8월 중국인 단체관광이 허용된 이후 중국 관광객 비중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상당히 고무적으로, 이는 부산관광 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방문객 증가율이 전국 평균(373%) 보다 높은(416.2%)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 이후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회복율이 타시도 대비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부산’이라는 도시의 매력에 대한 외국인의 호평뿐만 아니라 국내 평가도 칭찬 일색이다. ‘2023년 국내 여름휴가 여행만족도 조사 1위’, ‘국내 관광객이 뽑은 최고의 야간 관광도시’선정됐다. 소비자 리서치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의 ‘2023년 국내 여름휴가 여행만족도 조사’에서 2016년 조사 이후 7년간 부동의 1위로 선정됐던 제주를 제치고 부산이 처음으로 1위로 도약했다.
이 조사는 ‘주 여행지가 어디였는지, 그 지역에 만족했는지, 추천할 의향이 있는지’ 등을 물어 종합만족도를 산출한다. 쉴거리,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 살거리 등 여행자원 매력도 5개 항목과 청결·위생, 편의시설, 물가·상도의, 안전·치안, 교통 등 여행환경 쾌적도 5개 항목 등 모두 10개 항목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지역별 종합만족도의 등락 원인을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한다. 이번 조사에서 부산은 쉴거리와 놀거리 등 여행자원 5개 항목 모두 3위 내 포함됐다. 특히 먹거리 부문은 1위를 차지하며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한국관광공사는 ‘2022년 야간관광 실태조사’에서 부산이 야간관광 경험·희망·만족도 부분에서 모두 최고점을 받아 국내 관광객이 뽑은 최고의 야간 관광도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역별 야간관광 현황과 관광객 인식을 파악해 야간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최근 3년 이내 국내 야간관광(오후 6시 이후) 경험이 있는 국내 거주 만 19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해 부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국제 명소형 야간관광 특화도시에 선정돼 다양한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러한 평가 결과에 대해 “작년과 올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범국가적인 활동이 부산의 도시브랜드를 크게 상승시켰고 핑크퐁 아기상어, 태양의 서커스 등 글로벌 지식 재산권(IP) 콘텐츠 유치 노력과 부산의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의 가시적인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결과”라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글로벌 미식관광도시 육성을 위한 미쉐린가이드 발간,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등 지속적인 부산만의 매력을 살린 콘텐츠 발굴과 주요 관광시장별 타깃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부산의 경쟁력 있는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글로벌관광콘텐츠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제평화중심도시 부산서 ‘제78주년 유엔의 날 기념식’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4일 오전 11시 유엔기념공원에서 함께하는 미래,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제78주년 유엔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유엔의 날 기념식은 유엔의 날(10월 24일)을 맞아 유엔창립과 한국전 참전 유엔군 전몰장병을 추모하고 자유와 평화수호의 유엔(UN)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로, 올해로 78회째를 맞이했다.
한국전쟁 참전국 외교사절, 육․해․공군 장병 등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캐나다의 크리스 로빈슨 태평양 해군 사령관과 벤쿠버함 매간 콧츠 함장도 참석했다. 특히 올해 기념식에는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해 참전용사 유가족 한국방문프로그램을 최초로 행사와 연계해 튀르키예 참전용사 유가족 20명 등도 직접 참석해 추모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기념식은 안장국 11개국 국기 입장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헌화, 조총 및 묵념, 기념사, 추모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유엔군 전몰장병들을 위한 추모공연에는 유엔평화싱어즈와 유엔평화소년소녀합창단의 정성을 담은 공연으로 특별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행사 전 빛나는 청춘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바친 2,320기 개별 묘역에 육·해·공군 장병이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청춘을 대표해 국화를 헌화해 안장된 전몰장병에 대한 추모와 감사의 마음을 직접 표현했다.
시는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참전국 외교사절을 대상으로 부산시민의 감사를 담은 감사오찬을 개최했다. 감사오찬에서 시는 부산과 대한민국이 유엔(UN)과 국제사회로부터 받은 고귀한 희생을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를 통해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에 적극 이바지하면서 되갚을 것을 이들에게 다짐했다. 유치 결정까지 한 달여 남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지지와 성원도 요청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세계 곳곳의 크고 작은 무력 분쟁과 전쟁, 기후환경 위기 등으로 가장 약하고 힘없는 생명이 고통받고 있으며, 그 고통은 다시 고스란히 우리에게 오게될 것”이라며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평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를 그 어느 때보다 굳건히 해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제3회 부산건설업체-건설대기업 상생데이’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시청 대회의실 및 대강당에서 '부산건설업체와 대기업, 상생협력으로 동반성장의 길을 찾다'라는주제로 ‘제3회 부산건설업체-건설대기업 상생데이’를 개최했다.
‘부산건설업체-건설대기업 상생데이’ 행사는 부산시와 건설사, 건설 관련 단체가 부산 지역건설산업을 발전시키고 나아가 부산경제를 든든히 하기 위해 마음을 모으는 자리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세 번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시공 능력 상위 건설대기업 12개 사와 부산전문건설업체 60개 사가 참여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3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1부 행사로 부산 건설정책 공유 및 부산 경제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2부 행사로 부산건설업체와 건설대기업 사이에 '상생 멘토링'이 펼쳐졌다.
1부 행사에서는 부산시와 지에스(GS)건설을 비롯한 주요 건설대기업 12개 사가 부산의 도시 미래비전과 건설정책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행사에 참여하는 대기업에 △가덕도 신공항‧가덕 눌차만 등 주변지역 개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의 대형 국책사업과 △도시정비 및 공공 건축물 조성 △에코델타시티 △그물망형 철도체계 구축 △ 해상도시 건설 등 도시의 물리적 기반 시설(인프라)과 디지털 산업 기반 구축 프로젝트 등 ‘15분 도시’를 완성하기 위한 부산의 핵심사업을 소개했다.
1부 행사에 이어 진행되는 2부 행사 ‘상생 멘토링’에서는 시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부산 강소전문 건설산업 역량강화(Scale up) 지원사업’에 참여한 부산 건설업체 60개 사와 대기업 12개 사가 참석해 일대일(1:1) 상담을 진행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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