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6일 오전 10시 10분 부산진구 개금동 소재 '개금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현장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금종합사회복지관은 복지관 시설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지역아동센터, 경로당, 노인복지용구 체험관 등 다양한 유형의 사회복지시설이 집적해있는 복합시설이다.
이날 박형준 시장은 다양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늘 일선에서 사회적 약자의 권익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시설 관계자로부터 운영현황에 관해 설명을 듣고 시설을 둘러보며 복지 현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다음, 프로그램 이용자,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이용 장애인 등을 만나 사회복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부산시는 내년부터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는 약자 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시책 추진과 사회복지 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예산 추가 확보에 역점을 두고 있다. 약자복지 강화를 위해 저소득·노인·장애인에 대한 소득·일자리·돌봄서비스 등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고, 가족돌봄, 고립·은둔청년 등 새로운 정책 대상을 발굴해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의 교사 증원을 통해 장애인의 일상생활 및 지역사회적응활동을 지원해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돌봄서비스를 강화하고,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액 인상, 노인일자리 증가, 발달장애인 돌봄 확대 등을 통해 약자 복지 지원을 강화한다. 아직도 열악한 현장의 사회복지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처우개선이 될 수 있는 보수 수준 개선에 중점을 두고 시간외수당과 복지포인트를 연차별 추가 상향 지원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사회복지의 최일선에서 취약계층의 울타리 역할을 하는 복지시설 종사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따뜻한 공동체를 형성해 서로가 서로를 아끼고 보살펴 줄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사회복지 현장에서의 지속적인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통일을 품다 통일을 풀다…2023 부산평화통일박람회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27일 중구 유라리광장 일원(영도대교 옆)에서 ‘통일을 품다 통일을 풀다’를 표어(슬로건)로 ‘2023 부산평화통일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통일부와 공동 개최한 전년과 달리 올해 ‘2023 부산평화통일박람회’는 시 단독으로 개최하며, 북한이탈주민과 이북5도민을 주인공으로 실향민의 애환을 위로하고 청년과 함께 통일을 풀어가는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된다.
평화통일 공감대를 높이고 통일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개최된 ‘2022 부산평화통일박람회’에서는 통일 관련 단체, 콘텐츠, 성과 등을 총망라하는 구성으로 큰 호응을 받으며 성료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개막식을 비롯해 △무대 프로그램 △통일체험·정책안내 부스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되며, 특히 연계행사로 △부산광역시 이북도민의 날 △부산청년평화포럼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부산광역시 이북도민의 날’은 부산지역 78만여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의 망향의 설움을 달래며, 조속한 남북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이산가족의 날(매년 음력 8월 13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기도 했다.
‘부산청년평화포럼’은 부산광역시와 영남권 통일교육선도대학이 공동으로 ‘청년이 생각하는 통일과 평화의 미래’를 주제로 통일교육 전문가와 청년들이 함께 통일에 대한 토론 및 미래세대를 위한 통일교육 방향성을 제시한다. 포럼은 유튜브 부산KBS ‘부케부캐’에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개막식은 10월 27일 오전 11시 중구 유라리광장에서 진행되며, 안병윤 행정부시장, 이북5도위원회 손양영 함경남도지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지역회의, 한국자유총연맹 부산광역시지부, 북한이탈주민 지역적응센터(하나센터) 등 주요 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하고 박람회장을 순회할 예정이다.
무대 프로그램으로는 △북한이탈주민 자녀의 색소폰 연주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오엑스(OX)퀴즈, 아미치무지칼리와 예그린합창단의 △통일문화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통일체험·정책안내 부스는 과거·현재·미래존으로 나눠 구성돼 시간순으로 관람할 수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부산광역시지부, 부산하나센터 등 여러 통일관련 기관이 참여해 시민이 보다 쉽고 가깝게 통일문화를 접하고 통일과 북한실상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부산평화통일박람회를 통해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고 통일의 희망을 다시금 새롭게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제1회 부산사회서비스박람회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1월 3일부터 4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안녕한 부산, 내게 딱 맞는 사회서비스'를 주제로 ‘제1회 부산사회서비스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가 기획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부산사회서비스박람회’는 복지, 문화, 환경 등 각 분야의 사회서비스 제공기관과 관람객들이 다양한 콘텐츠로 함께 소통하며, 사회서비스 혁신과 고도화를 위한 축제의 장으로 마련했다.
박람회는 시가 주최하고 시 산하 출연기관인 (재)부산광역시사회서비스원이 주관하며, 개막식, 전시부스 운영, 부대행사(사회서비스 포럼 등),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된다.
전시 부스에는 복지, 보건의료, 교육, 문화 등 분야별 사회서비스 제공기관과 시, 자치구․군, 중앙 및 지방(경남, 대전, 전북, 전남)사회서비스원 등 다양한 기관의 체험홍보부스를 만나볼 수 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를 위한 부산브랜드관도 별도로 운영한다.
시는 복지, 보건의료, 교육, 고용, 주거, 문화, 환경 등 사회서비스 7대 분야별 홍보부스 71곳을 운영하며 시민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서비스 분야별로 부스 색상을 차별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고용(잇잡)버스, 장애인시티투어(나래)버스, 의료버스, 교육(에듀)버스 등 모빌리티 기반의 사회서비스 체험 버스를 행사장에 배치한다.
부대행사로는 자치구․군과 종합사회복지관 등에서 시행 중인 △‘안녕한 부산, 부산형 통합돌봄 조성사업’의 우수사례 발표회와 △사회서비스 혁신을 주제로 사회서비스 포럼이 마련됐다. 이외에도 다양한 시민참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군 통합돌봄 우수사례 발표회에서는 북구의 어울림센터 운영방안 등 7개 사례가 발표되며, 수영구 광안4동 행정복지센터(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사회서비스 고도화 방안), 영도구장애인복지관(재가 발달장애인 돌봄체계 구축)에서는 특별세션을 각각 진행한다.
행사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스탬프 미션 완료 시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만족도 조사 참여자 가운데 1천4명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시민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회서비스 종사자를 위한 기획행사로 행사장 내 힐링존을 마련해 사회서비스종사자 힐링 프로그램도 6회 운영한다.
개막식은 오는 11월 3일 오후 3시 벡스코 제2전시장 4D홀 상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에서 주목할 만한 이벤트로 지난 8월부터 부산사회서비스원에서 진행한 '부산시민 사회서비스 공모 1호 사업'에 대한 시상식 및 전달식을 개막식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개막식에는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 유규원 부산사회서비스원장을 비롯해 사회서비스 관련 단체, 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시민 사회서비스 공모 1호 사업’은 행사 개막식에서 안병윤 행정부시장에게 전달되며, 향후 정식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부산사회서비스원에서 보완·검토할 계획이다.
부산사회서비스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나 전시부스, 프로그램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광역시사회서비스원 협력지원부 또는 부산사회서비스박람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제1회 부산사회서비스박람회는 정부 사회서비스 혁신 및 고도화 정책 흐름에 따라 다양한 사회서비스 분야가 만나는 소통의 장으로, 내게 딱 맞는 사회서비스에 대하여 알 수 있는 부산의 대표 사회서비스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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