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사장 “자산운용 명가 재건 앞장설 것”
하나증권은 자산관리 일원화 전략으로 UBS AG의 하나UBS자산운용의 지분 51%에 대한 인수를 추진해 왔다. 올해 3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대주주 변경 승인을 획득했고 지난 27일 주금 납입까지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하나자산운용은 하나증권의 100% 자회사로 편입됐다.
하나자산운용은 이날 하나증권 본사에서 출범식을 갖고 새출발을 알렸다. 하나자산운용의 초대 대표로는 김태우 전 다올자산운용 부회장이 선임됐다.
하나자산운용은 김 대표는 20년 이상 운용업계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외 운용사에서 다양한 펀드 운용 등 뛰어난 경영인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고객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상품 공급이 하나금융그룹의 미래 핵심경쟁력이 될 것이며 하나자산운용이 그 중심에 서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태우 신임 사장은 취임사에서 “하나자산운용이 한국을 대표하는 자산운용회사로 도약해 자산운용의 명가 재건에 앞장 설 것”이라며 “신규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수용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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