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알피는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새싹기업(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2017년부터 추진해 온 민관협력 기반 지원 사업이다. 올해는 'F.F.F (Fast.Foward.Future)'를 표어로 디지털트윈, 라이프스타일, 엔터테인먼트 등 50여 개 지원기업들의 성과 발표를 통해 앞으로의 메타버스 산업을 전망할 수 있다.
원래 FFF는 투자 용어로 F(Family-가족), F(Friend-친구), F(Fool-바보)의 줄임말로 '창업기업 시작 단계에서는 그 창업자의 가족이거나, 친구거나 혹은 바보만이 투자한다'는 뜻으로 쓰인다. 그러나 '기회의 경기'에서는 'Fast Forward the Future(미래를 넘어서)'로 해석해 산업과 융합된 미래 콘텐츠를 선보인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멘토링, 투자설명회(IR)코칭 등 성장지원 프로그램 외 후속 투자 등의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메타버스 내 경제적 활동이 실제 이용자의 보상으로 이어지는 리얼 가상세계 플랫폼 ㈜제프, 엔알피(NRP) 기업육성 프로그램 지원기업 중 증강현실(AR) 활용 코리빙 단기 임대 플랫폼인 ㈜엔코위더스, 산업 현장 품질 및 안전 분야 디지털 진단 가상/증강현실(VR/AR) 기업 ㈜두아즈 등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각각 진행했던 기업육성 사업 엔알피 데모데이와 투자 펀드 프로그램 넥시드를 통합해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지식재산(IP), 문화기술, 게임 등 분야별 참여 우수 기업을 선정, 수상한다.
최혜민 경기도 디지털혁신과장은 "이번 데모데이는 경기도 100조 원 투자유치 전략에 따른 새싹기업 성장을 위한 투자유치 기반 조성의 장이 될 것"이라며 "미래콘텐츠산업의 미래를 전망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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