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시장 홍태용)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김해 진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139회 김해진영단감축제’에 5만1천여 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지난 4년간 코로나-19 등으로 전시, 판매 행사만 열렸으나 올해는 개막식,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돼 축제를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진영단감축제는 진영단감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품평, 판매, 전시, 체험, 공연 등 8개 분야 37종목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폭넓은 즐거움을 줬다. 특히 진영단감 역사관을 운영해 시배목을 소개하고 시배지 체험 이벤트 행사를 개최해 김해 진영이 우리나라 단감 시배지이자 단감 대표 주산지임을 널리 알렸다.
홍태용 시장은 “축제장을 찾아주신 많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 올해 탄저병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는 만큼 이번 축제가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시에서도 단감 탄저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28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 성료
제28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가 10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10월 2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0월 20일부터 29일까지 김해분청도자박물관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4만6천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지난해보다 관람객 수가 5천여 명 증가했다.
올해 축제는 분청도자기를 테마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체험과 공연 등으로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분청 도자기스쿨, 3土 도자 흙 밟기, 도자기 발굴체험은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어 주말에는 줄이 길게 이어졌으며, 재활용 플라스틱을 가져오면 도자기로 교환해 주는 환경과 도자기행사도 축제 기간 내내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가족 흙높이 쌓기대회, 노천가마소성, 우리가족도자기만들기대회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많은 가족들이 참여해 행복한 추억을 쌓는 시간을 보냈다. 분청 하이 FIVE SNS 인증 이벤트와 모여라 분청비빔밥, 도자기풍경 포토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미니 호스 체험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특히 올해는 진례면민 노래자랑, 버스킹공연, 어린이 다례교실, 관광두레 체험부스 등 지역 주민과 문화예술인들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하여 많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음식부스와 푸드트럭에서는 소고기국밥, 파전, 순대, 어묵, 잔치국수 등의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었으며, 1회용기 없는 친환경 축제를 위해 음식부스에서는 도자기그릇을 사용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번 축제에 많은 분이 찾아오셔서 우수한 김해지역 도자기를 널리 알릴 수 있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됐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재미와 즐거움이 가득한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회용품 사용규제 전격 시행 대비
김해시는 11월 23일 1회용품 사용규제 계도기간 종료를 앞두고 강화된 제도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1회용품 사용규제 집중 홍보와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시행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의 1회용품 사용 줄이기 강화된 규정에 대한 계도기간이 11월 23일 종료됨에 따라 해당 사업장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내달1월 6일부터 10일까지는 식품접객업이 밀집한 장유카페거리 등을 대상으로 경남도와 합동점검과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11월 24일부터는 식당 매장 내에서 종이컵을 사용하거나 카페에서 플라스틱 빨대, 플라스틱 젓는 막대 등을 사용하는 경우 해당 사업장에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회용 비닐봉투와 쇼핑백(종합소매업 등), 플라스틱 응원용품(체육시설)은 무상 제공 금지에서 사용 금지로 규정이 강화돼 이 또한 과태료 대상이다.
1회용품 줄이기 정책은 1993년 6월 9일 일정 규모 이상의 음식점, 목욕장, 백화점 등에서 1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무상 제공을 금지하는 권고를 시작으로 지금은 집단급식소 등 16개 업종에서 1회용 컵 등 21개 품목에 대한 규제가 시행되고 있다.
#도장시설 악취 현장 감시 강화
김해시는 11월부터 휘발성 악취 주요 원인 물질인 총탄화수소(THC) 배출업소 지도점검과 현장 감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보건환경연구원 등 검사기관에 의뢰하지 않고 현장에서 즉시 분석이 가능한 첨단장비인 총탄화수소 측정기를 4,000만원을 들여 구입했다.
사용자 교육, 현장 테스트를 거쳐 이달부터 측정전담반을 구성해 도장시설 운영업체를 중심으로 배출허용기준을 현장에서 바로 확인해 지도점검의 실효성을 높인다. 시는 굴뚝으로 대기에 배출되는 총탄화수소 오염도를 신속하게 측정해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배출업소는 방지시설을 개선하도록 유도하고 기업 환경관리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를 만들어 배출량 저감, 불법 오염행위 근절을 기대하고 있다.
총탄화수소는 탄소와 수소로 이뤄진 유기화합물을 포함한 대기오염물질로 주로 도장시설 등에서 많이 발생하며 가스 상태로 심한 악취를 유발해 민원 발생의 큰 요인이 된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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