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회고록 ‘우먼 인 미’.](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1107/1699345030953663.jpg)
무엇보다 사람들에게 가장 충격으로 다가온 부분은 과거 저스틴 팀버레이크와의 연애 스토리였다. 당시 스피어스와 팀버레이크는 선남선녀 10대 커플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수많은 또래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최고의 하이틴 스타들이었다. 하지만 풋풋한 줄로만 알았던 둘의 관계는 사실은 그렇지 못했다.
회고록에서 스피어스는 팀버레이크의 아이를 임신한 후 어쩔 수 없이 낙태를 해야 했던 경험을 폭로했다. 당시 19세였던 스피어스는 갑작스런 임신에 당황했다. 책에서 스피어스는 “(임신은) 놀라운 일이었지만 결코 비극은 아니었다. 나는 저스틴을 너무 사랑했다. 언젠가 우리가 가족을 꾸리게 될 것이라고 항상 기대했다.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빨리 일어났을 뿐이다”라고 밝혔다.
낙태를 요구한 건 팀버레이크 쪽이었다. 스피어스는 “그는 우리가 아직 아기를 가질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아직은 너무 어리다고 했다.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면 나를 싫어할 게 분명했지만 나 역시 아이를 갖지 않는 데 동의했다”고 털어놓았다.
![2002년 당시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스피어스. 사진=AP/연합뉴스](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1107/1699345041302894.jpg)
회고록 출판 이후 쏟아지는 비난을 받은 팀버레이크는 현재 인스타그램 댓글창을 닫아야 할 정도로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제시카 비엘과 결혼해 두 아들을 둔 그는 이런 논란 속에서 침묵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스피어스는 두 번째 회고록을 내년에 출간한다는 소식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렸다. 한 오케스트라 단원이 거대한 망치를 휘두르는 사진을 올린 스피어스는 “유머는 모든 것을 위한 치료법이다!!!” “플레이 온!!! 2편은 내년에 출간될 예정입니다… 준비하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과연 2편에서는 또 어떤 폭탄 발언을 하게 될지 벌써부터 팬들은 가슴 졸이면서 기다리고 있다. 출처 ‘메일온라인’.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