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박은숙 기자](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1114/1699931784014804.jpg)
그는 KBS ‘뉴스9’ 앵커 교체,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진행자 주진우 씨 하차 등을 언급하며 “진행자가 시청자에게 인사도 못하고 교체됐다. 진행자가 불법행위를 하거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를 제외하고 이런 경우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사장 취임 첫날 보도·시사·교양·라디오 총괄책임자 5명이 물갈이 되면서 공석인 상황”이라며 “박 사장 취임 첫날부터 편성규약과 단체협약 위반행위가 잇따르고 있다”고 질타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13 KBS 본사. 사진=최준필 기자](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1114/1699931824086565.jpg)
이어 “법적, 정치적 책임은 물론 역사적 심판을 반드시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3일 박 사장 취임 첫날 KBS가 뉴스 앵커를 교체했다. 후임 남자 앵커는 박장범 기자가 발탁됐다. 기존 주말 뉴스9 앵커를 맡았던 박지원 아나운서는 평일로 자리를 옮긴다. 박 사장은 같은 날 취임식에서 “KBS의 현재 위기 원인은 내부에 있다”며 “재창조 수준의 조직 통폐합과 인력 재배치를 주저해서는 안 된다”고 고강도 인사를 시사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