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닥터스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과 전화로 안부를 주고받는 ‘사랑 잇기’ 행사로 수년째 인연을 맺은 어르신들 150명에게 7㎏짜리 김치 150박스를 전달했다. 가족단위로 김장봉사에 참여한 그린닥터스 청소년회원들은 이날 각자 담당하는 홀몸 어르신들의 집을 일일이 찾아가서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서로 따뜻한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지난 2005년 1월부터 2012년 12월말까지 8년간 북한 개성공단 내에서 남북협력병원을 운영하면서 남북한 근로자 35만여 명을 무료 진료한 그린닥터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북한 이탈주민들을 챙기는 일도 잊지 않았다. 북한이탈주민 자녀들이 다니는 대안학교, 탈북자들의 자활을 돕는 교회, 북한이탈주민 단체 등에 김치 100여 상자를 보냈다.

그린닥터스재단 정근 이사장은 “그린닥터스 재단이 2010년부터 해마다, 심지어 2020∼22년 3년간의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도 거르지 않고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하고 있다”며 “올해는 높은 물가고 등으로 인해 시름에 잠긴 홀몸 어르신들이나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반찬값이 없어 행여 끼니라도 거를까 걱정”이라고 맣럈다. 이어 “그린닥터스에서 보내는 김치 한 포기가 그분들에게 작은 위로라도 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전했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