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21개 몰아치고 단 1득점, 뉴캐슬에 1-1 무승부
파리는 29일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토너먼트 진출이 가능한 2위 싸움에서 유리한 자리를 지키게 됐다.
양팀으로선 중요한 경기였다. 2위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었다.
최근 4-3-3 포메이션을 가동하고 있는 파리는 이강인을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이강인은 미드필더 좌측 공간에서 측면 공격수 킬리앙 음바페와 호흡을 맞췄다.
파리는 전반 초반부터 공격을 전개했으나 성과는 없었다. 오히려 뉴캐슬 쪽에서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24분 뉴캐슬의 슈팅을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이를 이사크가 밀어넣었다.
이후로도 양상은 비슷했다. 파리가 상대 골문을 지속적으로 두드렸고 뉴캐슬은 이를 제어하려 노력했다. 다만 파리의 공격작업이 원활히 진행되진 못했다. 뉴캐슬의 수비 능력이 돋보였다.
파리는 전술 변화를 꾀했다. 전반 초반부터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콜로 무아니 대신 바르콜라가 나왔고 우가르테가 빠지고 비티냐가 투입됐다. 음바페는 중앙으로 포지션을 옮겼고 이강인도 오른쪽으로 활동 범위를 이동했다.
몇차례 좋은 찬스를 잡았으나 파리는 결정력 부족에 울었다. 음바페, 바르콜라 등의 슈팅은 상대 수비에 막히거나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추가시간에야 결실을 맺은 파리다. 뉴캐슬 수비가 박스 안에서 핸들링 반칙을 범해 얻어낸 페널티킥을 음바페가 차 넣었다.
결국 승점 1점을 획득하며 파리는 순위를 지켰다.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는 없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을 어떻게 치르느냐에 따라 토너먼트 진출 여부가 가려진다.
답답한 결정력은 숙제로 남게 됐다. 파리는 이날 21개의 슈팅을 기록하고도 페널티킥으로만 단 1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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