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가 11월 28일 해양수산부 주최로 열린 ‘2023년 항만운영 및 보안 혁신대회’에서 2년 연속 최우수 혁신기관으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2004년부터 매년 전국 지방해양수산청과 항만공사 등 우리나라 항만 운영기관 전체를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2022년에도 화물연대 파업 기간에 부두와 부두 사이 펜스를 뚫어 화물을 이송하는 운영체계 개편을 통해 국내 물류 마비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가 있다.
올해는 외국산이 과점하고 있는 항만하역장비 시장에서 지역의 제조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산 하역장비를 개발, 도입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탄소배출 저감 등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2년 연속 항만운영 최우수 혁신기관으로 선정됐다.
입주업체들의 현장의견을 수렴해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내 입주기업 면적 제한을 완화하는 규제개혁을 실현함으로써 배후단지 내 폭넓은 사업의 확장과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수 있게 하고 더 넓은 부지가 필요한 글로벌 유량기업 유치 기반을 확보한 점을 혁신성과로 인정받아 장려상도 함께 수상했다.
BPA 강준석 사장은 “세계 7위 컨테이너 항만이자 국내 최대 컨테이너 항만인 부산항의 영향력은 물류를 제공하는 단순한 공간의 개념을 넘어선다”고 며 “부산항이 첨단기술과 항만근로자 간 조화로운 융합이 이뤄지는 테스트베드이자 지역경제의 미래성장을 선도하는 촉매 역할을 다하도록 끊임없는 혁신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상호 협력적 노사관계 확립 위한 전문가 특강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소통과 공감 기반의 선진적 노사관계 확립을 위해 11월 30일 노사관계 전문가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부산항만공사 노동조합 간부와 노무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노사 간 효과적인 의사소통, 협력적 의사결정 및 갈등관리 방법을 주된 내용으로 외부 전문가를 통해 진행됐다.
BPA는 전사적 차원에서의 노사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11월 한 달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노사파트너십에 대한 이해 교육을 온라인으로 실시하기도 했다.
BPA 강준석 사장은 “건전한 노사문화는 관련 업무 담당자뿐만 아니라 전 직원이 관심을 가지고 노사관계를 바르게 이해하는 데서 시작된다”며 “상호 협력적이고 선진적인 노사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인 카탈루냐 주지사 BPA 방문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11월 29일 스페인 카탈루냐주 페레 아라고네스(Pere Aragonès) 주지사가 BPA를 방문해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를 주의 수도로 하는 카탈루냐주는 스페인 전체 GDP의 20%를 차지하는 경제 중심지역이다. BPA는 바르셀로나항만공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현지 진출 우리 기업 지원을 위한 물류센터 운영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라고네스 주지사는 부산항의 친환경 항만 운영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카탈루냐주의 주요 항만인 바르셀로나항과 타라고나항이 부산항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항만 인근 노후주택 도색 봉사활동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11월 30일 남구 문현동 지역 독거 어르신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노후 주택 외부도색 봉사활동을 펼쳤다. 부산지역문제해결플랫폼이 주최한 이날 봉사활동에는 부산항보안공사, 부산항시설관리센터, 남부발전 등의 직원들도 함께 참여했으며, 문현동 소재 7개 가구의 집 옥상, 계단, 담벼락, 외부 벽면 등을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의 기호에 맞춰 새로 칠했다.
BPA는 올해 항만 인근 지역 문제에 참여하고 함께 해결하기 위한 활동에 ‘행복海사랑나눔 활동’이란 이름을 붙이고, 지역 어르신을 위한 세 가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단열이 제대로 안되는 부산 중구의 노후 아파트 옥상에 직원들이 직접 ‘쿨루프’ 페인트를 칠해 이곳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여름철 더위로 인한 고생을 덜하도록 도왔다.
11월 23일에는 추운 겨울을 대비해 부산 동구에 있는 어르신 17명의 가정에 창문 단열재도 직접 설치했다. 이번에 진행한 외부도색 봉사는 ‘행복海 사랑나눔 활동’ 중 마지막 활동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BPA 직원은 “어르신이 집안에서 생활하기 편하게 도와드린다는 점도 의미 있었지만, 어르신과 정답게 대화를 나눈 시간도 소중하고 뜻깊었다”고 말했다.
BPA 강준석 사장은 “BPA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어려운 이웃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발굴해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항만 인근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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