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담그기 행사 진행...부산지역 19개 계열사 임직원, 부산시·시의회 관계자, 시민단체 등 참여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임성복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 CSV팀 전무, 롯데자이언츠 이강훈 대표이사를 비롯해 부산시·시의회 관계자, 시민단체, 롯데 계열사 임직원 등 총 150여 명이 참여했다.
부산지역 롯데 계열사가 함께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11년에 9개 계열사만 모여 처음 시작한 이후 이제는 참여 계열사가 두 배 이상 늘어났다는 점과 함께 단 한 번의 중단 없이 무려 13회째를 맞이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 20년의 경우,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행사 개최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을 멈출 수 없다는 의지로 임직원들이 비대면으로 김장을 담그며 행사를 진행해 지역사회에 큰 감명을 줬다.
그 결과 지금까지 지역사회에 나눈 김장이 무려 13만 2030포기(약 26톤), 김장을 전달받은 가구 수는 4만 8천여 가구, 참가했던 누적 임직원 수만 3천여 명이 넘어설 정도로 명실상부 부산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김장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는 가파른 물가 상승으로 지난해보다 김장 물가가 10% 이상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번 1만 포기 김장은 높은 물가에 시름하는 이웃들에게 가뭄의 단비와 같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롯데자이언츠 선수들도 이날 김장행사를 위해 힘을 보탰다. 김원중, 나균안, 윤동희, 김민석, 전미르 선수는 이번 행사에 유니폼이 아닌 김장복장을 착용하고 직접 김장을 담그는 훈훈한 장면을 선보여 행사의 의미가 배가 됐다.
임성복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 CSV팀 전무는 “오늘 1만 포기 김장은 훌륭한 재료와 함께 우리 롯데가 이웃에 대한 사랑을 가득 담은 것”이라며 “그동안 부산시민의 사랑을 넘치게 받아온 우리 롯데는 앞으로도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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