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검찰은 국민을 범죄로부터 지키는 국민의 중요한 도구일 뿐이다”며 “어떤 특정한 정치적 목적을 위해 검찰을 악마화하는 건 국민에게 피해가 가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저는 그 일을 20여 년 동안 최선을 다했고, 국민에게 봉사했다고 생각한다”며 “그 일을 마친 후에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인혁당 고문 사건 해결, 스토킹 반의사불벌죄 도입, 촉법소년 연령 하향 등 오히려 민주당은 안 했고, 민주당 지지하는 시민이 좋아할 만한 일을 했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02년 변호사로서 ‘분당 파크뷰 특혜 분양 사건’을 맡았을 당시 검사 사칭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사실을 저격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한 비대위원장은 비대위 구성과 관련해서 “정치인 위주로 (비대위원 인선을) 할 거면 제가 이 자리에 나온 게 이상한 일”이라며 “좋은 분들이 나름의 사정 때문에 제가 진정성 있게 잘 설득 드리고 (있다).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땀 흘려 돈을 벌고 가족을 보호하고, 동료 시민에 대한 선의를 가진 분들을 상징하는 분들을 모셔야 한다”고 말했다.
세대 교체론에 대해서는 “생물학적 나이 기준으로 한 세대 포위론이나 세대 교체론이라는 말은 그렇게 신뢰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이창호 사범 10대에 세계를 제패했고, 조지 포먼은 제 나이대에 헤비급 챔피언을 했다. 히치콕 감독 60살 때 영화 ‘사이코’를 만들었다”며 “열정과 동료 시민에게 봉사하겠단 선의에는 나이 제한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이를 기준으로 갈라치기 하는 것은 누군가에 정략적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세상에는 해로울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한 비대위원장은 조만간 김진표 국회의장, 이재명 대표를 순차 예방할 계획이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