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28일 오후 국회 본청 로텐더홀 계단에서 열린 ‘특검법 강행처리 규탄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박은숙 기자](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1230/1703943911182426.jpg)
정 대변인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처음 만나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분명한 공감대를 이뤘다”며 “이재명 대표가 ‘언제든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던 것처럼 정쟁용 탄핵과 총선용 특검과 같은 악법은 스스로 거두어 달라”고 요청했다.
정 대변인은 “민의를 왜곡해서라도 선거만 이기면 된다는 식의 특검 법안은 우리 정치의 갈등만 키울 뿐”이라며 “국가적 대참사를 정치에 이용하는 행태를 멈추고 상처 입은 분들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위해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에 대한 무조건적 비난에서 벗어나 진짜 국민의 삶을 돌볼 수 있는 민생 정치의 복원을 함께 만들어 가자”며 “대한민국 국민은 분명히 지금보단 더 나은 정치를 가질 자격이 있다. 정치권이 극한의 정쟁에 매몰돼 국민의 삶을 외면하는 일이 더 이상 일어나선 안된다”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