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설치 후 약 4년, 1441일만
전국의 보건소가 운영해오던 선별진료소는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공식화한 후 2020년 1월 20일 처음 설치됐다.
시민들의 감염 예방 등을 위해 무료로 유전자증폭(PCR) 검사 등을 제공해오며 1441일 동안 달려왔다.
올 6월 사실상의 엔데믹(풍토병으로 받아들임) 선언이 이뤄졌지만 보건소는 2024년 1월 1일에야 일상으로 돌아가 국민 건강증진 등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게 됐다.
새해부터 코로나는 일반 병·의원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60세 이상 고령층과 기저질환자 및 면역저하자 등의 코로나 고위험군은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건강한 일반인은 3만~5만원의 진단비를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이제는 코로나 지정격리병상 376개소도 해제돼 일반 호흡기 감염병 병상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 위기 경보 단계를 경계 수준으로 유지하며 대응할 방침이다.
주현웅 기자 chescol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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