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시는 25일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공공기관, 자원봉사단체, 민간기업 등이 참여하는 '온기나눔 대구추진본부' 발대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 박명수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시지사회장, 김기만 대구은행 부행장, 전성달 KT대구경북광역본부 상무 등 공공기관, 민간단체·기업 50여 개 기관의 임원진과 자원봉사자 2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따뜻한 마음, 온기로 만드는 나눔의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캠페인 소개, 그간의 추진상황 공유와 함께 추진 의지를 다졌다.
온기나눔 캠페인은 각종 재난·재해와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로하고 다양한 기관·단체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하는 자원봉사·기부·자선활동을 공동의 메시지와 슬로건을 통한 범국민적 활동으로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온기나눔'은 국민 모두가 가지고 있는 마음 속의 온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이웃들과 나누어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는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온기나눔 캠페인을 적극 홍보해 민관이 함께 봉사와 나눔의 문화를 확산해 나가고,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떡국 등 명절 음식 나눔, 어르신 방문과 이웃 안부 묻기 활동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온기나눔 캠페인에 더 많은 시민과 단체·기업이 참여해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봉사·나눔의 온기를 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대구시는 더 좋은 환경에서 봉사와 나눔을 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지방세 성실·유공납세자 선정 추진
-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면제·시 금고 대출금리 인하 등 다양한 혜택 제공
대구시는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해 건전한 납세문화 조성에 기여한 성실납세자 400명과 시 재정에 기여한 유공납세자 15명을 다음달 말까지 선정한다고 밝혔다.
성실납세자는 2024년 1월 1일 현재 지방세 체납 없이 최근 3년 이상 계속해서 연간 3건 이상의 지방세를 납부기한 내 납부한 납세자를 대상으로 한다.
유공납세자는 성실납세자 중 개인 1000만 원, 법인 5000만 원 이상의 연간 지방세 납부 실적이 있는 납세자를 대상으로 한다.
요건을 충족하는 대상자는 7만8108명이다.
시는 전체 대상자 중 재정기여도와 지역사회 공헌도 등을 고려해 구청장·군수의 추천을 받아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성실납세자 400명과 유공납세자 15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될 성실납세자에게는 1년간 시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면제, 시금고를 통한 신규대출 금리우대과 2년간 지역의 협력병원 의료비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유공납세자에게는 성실납세자에게 제공되는 혜택에 더해 2년간 지방세 세무조사·2년간 1회에 한해 징수유예에 따른 납세담보를 면제한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성실·유공납세자에 대한 예우를 통해 성실납세자가 존경받고 우대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청년사회진입 활동지원금 참여자 모집
- 다음달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2000명 모집
대구시는 지역의 미취업 청년에게 1:1 맞춤형 상담과 지원금을 함께 제공하는 '2024년 사회진입 활동지원금 사업(상담연결형)' 참여자를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지역에 거주하는 19세에서 34세 청년 중 현재 최종학력을 마치거나 졸업예정자로 미취업 상태이면서, 가구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인 청년이다.
심리, 진로탐색, 취·창업 준비, 미래 설계 등에 도움이 되는 희망 분야의 전문상담사와 1:1 맞춤형 상담을 완료하면 30만 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총 1804명의 청년이 상담을 받았고, 올해 지원인원은 총 2000명이다.
다음달 1일 첫 참여자 모집을 시작해 11월까지 연간 10회에 걸쳐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희망자는 '청년사회진입활동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격 조건 등의 자세한 사항은 동 시스템 게시판과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송기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사회진입 활동지원금 사업이 지역 청년들의 진로를 함께 고민하고 청년들이 사회 진입의 첫발을 내딛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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