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사)한국연구소기술이전협회(회장 임환, 이하 KARIT)와 16일 기보 서울사무소에서 ‘연구소 유망기술 이전 및 중소기업 개방형 기술혁신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보의 기술거래 플랫폼 ‘스마트 테크브릿지’와 KARIT의 기술이전·사업화 지원사업 노하우를 연계해 연구소가 보유한 유망기술을 중소기업에 효율적으로 이전하고, 기술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스마트 테크브릿지를 통한 전자계약 시스템 활용 △양 기관의 정보망을 활용한 기술거래·사업화 정보공유체계 마련 △연구소-중소기업 간 기술거래·사업화를 위한 기술금융·기술평가·기술보호·컨설팅 등 업무 연계 △기술거래·사업화를 위한 정책개발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기보의 ‘스마트 테크브릿지’는 특허 정보뿐만 아니라 공공연구기관에서 정부 R&D 과제를 통해 개발한 다양한 형태의 기술도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이 사업화에 적합한 우수기술을 손쉽게 탐색하고 이전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기보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도 기술거래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연구소가 보유한 우수기술의 마케팅 자료(SMK) 제작, 기술도입 기업에 대한 연구소의 기술지도 등을 지원하며, 향후에도 KARIT와 긴밀한 연계를 통해 중소기업의 개방형 기술혁신을 촉진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재필 기보 이사는 “KARIT와의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연구소가 보유한 유망기술이 사장되지 않도록 스마트 테크브릿지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 “기보는 중소기업의 개방형 기술혁신을 위한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기술거래 시장의 활성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년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 지원사업 설명회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15일 서울 서초구 소재 대한변리사회강당에서 중소벤처기업과 기술거래기관·기술평가기관·대학·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이전 전담조직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4년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기보가 주관한 이번 설명회는 올해 시행하는 사업의 개요와 운영계획을 상세히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방형 기술혁신을 추진 중인 중소기업과 기술거래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술혁신을 통한 기업의 성장도약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질의응답을 통해 지원자격·사업 신청방법·세부 추진일정 등 정책사업 진행과정에서 필요한 사항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보는 21년 10월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22년 3월부터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 지원사업’을 전담 수행하고 있다. 기보는 올해 총 22억 8천만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해 △기술공급자와 기술수요자 간 기술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인 ‘기술거래 기반조성사업’ △중소기업의 기술도입부터 사업화까지 전 단계에 걸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거래 사업화 통합지원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기보는 범부처 연계형 기술거래 플랫폼 ‘스마트 테크브릿지’를 통해 국내 최대인 92만 7,000여 건의 공급기술 DB를 확보해 우수한 기술이 중소기업으로 활발히 기술 이전될 수 있도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스마트 테크브릿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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