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단체의 정기월례회에서는 회원 대다수가 국민의힘에서 출마한 김기현 국회의원과 박맹우 전 울산광역시장 간의 경쟁이 지역발전 도움에 저해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 집권 여당의 당대표를 지낸 김기현 출마자가 진심으로 당과 울산시민을 위한다면 고향인 북구에 출마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울산원로회의는 지역발전과 미래를 위해 울산출신 국회의원 등을 초청해 토론회를 가졌으며, 권영해 전 국방부장관과 안기부장을 초빙해 안보강연 등 울산발전에 노력하는 단체로 알려졌다.
울산원로회의는 과거 박맹우 후보가 광역시 가운데 전국 최초로 울산광역시장을 세번씩이나 연임하면서 울산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면서 지지모임을 기진 것이라고 전했다.
전 울산부시장과 장승포(현 거제시) 시장 출신인 원로회의 김명규 의장은 "두 사람 간 경쟁을 울산원로인으로서 이대로 넘길 수 없는 사안"이라며 "동향 출신의 선후배가 경쟁한다는 것은 울산시민을 모독하는 처사다. 후배인 김기현 후보가 선배인 박맹우 후보에게 양보하는게 미덕"이라고 강조했다.
김기봉 울산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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