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 작품과 미디어, 로맨틱한 대형 꽃 장식까지 다양한 볼거리 제공
가장 첫 번째로 만날 수 있는 장진연 작가의 초대형 작품 ‘꽃을 받다’(258cmX196cmX180cm)와, 페이퍼 플라워 아티스트 전순덕의 다양한 색감을 가진 6종의 자이언트 플라워로 만들어진 ‘꽃길을 걷다’는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봄에 피는 꽃과 나무들로 구성해 만개한 꽃들이 낙화하는 봄 풍경을 표현한 박상화 작가의 작품 ‘꽃이 지다’와, 꽃과 조경을 이용해 공간을 조성하는 플로리스트 Hi Kim의 ‘꽃이 만개하다’는 도심 속에서 만나는 동화와 같이 몽환적이고 아름다운 포토존을 연출한다.
포토존 외에도 다양한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꽃 내부의 다양한 요소들을 분해해 직접 벽지 패턴을 만들거나 옷을 입어볼 수 있는 김혜민 작가의 ‘꽃에 숨다’와 TONY LIM 작가의 사람이 자연의 현상으로 변화돼 움직임을 표현하는 ‘꽃이 되다’는 관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낸다.
LALALEE 작가의 입체적 공간감을 시각적으로 즐길 수 있는 옵티컬 아트 ‘꽃에 빠지다’는 오브제를 이동시키며 작품의 일부가 되는 경험을 선사하고, 프로젝트 그룹 옆(엽)의 나만의 꽃다발 컬러링과 꽃종이접기 콘텐츠를 제공하는 ‘꽃을 채우다’도 만나 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6층 갤러리에서 진행하는 블루밍 데이즈는 6월 30일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36개월 미만 영유아는 무료, 만 4세부터 만 13세까지는 5천 원, 만 14세 이상부터 성인은 9천 원으로 입장료를 받고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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