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문건’ 관련 사실관계 확인 예정”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디시인사이드에 올라온 의협 문건에 대해 오전부터 입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지호 청장은 “강제수사를 통해 ‘의협 문건’ 관련 사실관계를 확인해볼 예정”이라며 “의협 관련 게시글에 대해선 계속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디시인사이드에는 지난 7일 본인을 ‘의협 관계자’라 주장한 한 작성자가 의협 내부 문건을 공개했다. 이 게시글에는 ‘집단행동에 불참한 전공의 명단 작성 및 유포’, ‘정부 의료정책 반대 여론 형성’, ‘소속 근무처에서 사직서 제출 및 해당 여론 조성’, ‘유포에 대한 자세한 방법은 텔레그램을 통해 개별 고지하므로 참조 바람’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사직 전 병원 자료를 삭제하라’는 글을 의료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한 작성자를 지난 9일 소환해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작성 의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대체로 본인이 작성한 게 맞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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