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친윤’ 강명구, ‘이준석계’ 김용태 공천…장예찬·도태우 지역만 남아

[일요신문] 국민의힘 4·10 총선 후보 경선에서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과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 이은권 전 의원이 승리하며 본선행을 확정했다.

국민의힘 강명구·김용태·이은권 후보가 4·10 총선 공천을 받게 됐다. 사진은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9일 여의도 당사에서 제19차 공관위 회의 결과를 발표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3월 17일 이 같은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북 구미을에서는 '친윤(윤석열)계'으로 분류되는 강 전 국정기획비서관이 현역 김영식 의원을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경기 포천·가평에서는 '이준석계'로 분류돼 온 김 전 청년최고위원이 권신일 전 대통령직 인수위 기획위원을 꺾었다.

대전 중구에선 이 전 의원이 강영환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투자산업발전특별위원장을 누르고 공천을 받게 됐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전국 254개 지역구 가운데 장예찬 전 최고위원과 도태우 변호사의 공천이 취소된 부산 수영과 대구 중남을 제외한 252개 공천 작업을 마쳤다.

국민의힘은 이들 2개 지역 공천도 속도감 있게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주현웅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