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8·여·세종고) 선수가 제 93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리듬체조 여자 고등부 개인종합 부문에서 금메달을 땄다. 이로써 손연재 선수는 대회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13일 오전 대구 경북대학교 제2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전에 서울 대표로 출전한 손연재 선수는 선수는 후프 27.250점, 볼 27.450점, 곤봉 27.475점, 리본 27.550점 등 총점 109.725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손연재 선수는 후프 경기를 앞두고 경미한 발목 부상을 입어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었다. 그럼에도 손연재 선수는 후프에서 27.250점을 기록하는 등 총점 109.725점으로 자신의 역대 전국체전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가벼운 부상 따윈 충붐히 극복할 수 있는 실력과 정신력을 갖춘 선수임이 다시 한 번 입증된 셈. 한편 손연재 선수에 이어 이다애(18·여·김포고) 선수가 총점 97.100점으로 2위에 올랐으며 이수린(17·여·세종고) 선수가 총점 95.100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