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나 경주는 초반부터 단독 선행에 나선 ‘이클립스베리’의 싱거운 승리였다. 11번 게이트를 배정받은 ‘이클립스베리’는 안정적이고 빠른 출발로 무섭게 치고나가면서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초반 직선주로부터 선두로 질주한 ‘이클립스베리’는 시종일관 경주를 이끌었다.
경주 종반까지 발걸음을 유지하며 단 한 번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고 여유 있게 승리를 거뒀다. 2위를 차지한 ‘글로벌태양’과는 7마신 차의 낙승이었다. 경주기록은 1분 40초3다.
이번 대회에서 1승을 추가한 ‘이클립스베리’는 통산전적 8전 4승 2위 2회 복승률 75.0%를 기록하며 차세대 국산 암말 강자로 떠올랐다. 특히 서울 출전마인 ‘이클립스베리’의 이번 우승으로 서울 마필 중에서도 암말 삼관마가 배출될 가능성이 열리게 됐다.
‘이클립스베리‘를 맡고 있는 서홍수 조교사는 이번 경주 우승으로 두 번째의 대상경주 영예를 안았다. 서 조교사는 출전마의 특성을 잘 알고 좋은 결과를 내준 문세영 기수에게 공을 돌렸다.

한편, 따뜻한 봄기운으로 벚꽃이 만개한 서울과 부산의 렛츠런파크에는 축제 분위기를 고조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 가운데 가족단위 관람객 등 3만 3천여 명이 경마공원을 찾아 열띤 응원을 보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