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빈이 2경기에서 3홈런을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팀의 더블헤더 1승 1무를 이끌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페이스북](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422/1713712469279294.jpg)
더블헤더 첫경기부터 황성빈은 장타를 폭발시켰다. KT 선발 쿠에바스를 상대로 1회와 5회 각각 솔로홈런을 쳐냈다. 경기 초반 롯데가 점수를 뽑는 데 어려움을 겪던 롯데에 소중한 홈런이었다.
양팀은 1차전에서 7회에 6점씩을 뽑아내는 빅이닝을 만든 끝에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롯데는 7회 손호영의 3점 홈런이 터지기도 했다.
2차전에도 황성빈의 홈런이 나왔다. KT가 추격하던 5회, 투런포를 때려내며 하루 2경기 3홈런 기록을 만들었다.
이외에도 황성빈은 1회 적시타로도 타점을 올렸다. 1차전 무승부를 거둔 롯데는 황성빈의 맹활약에 힘입어 7-5로 승리했다.
황성빈은 1차전 5타수 3안타 3타점, 2차전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의 1승 1무를 이끌었다. 순위 싸움을 하고있는 KT를 상대로 우위를 점한 롯데는 시즌 7승 16패 1무 승률 0.304를 기록, 리그 9위로 올라섰다. 4월 중순 내내 지키던 10위 자리에서 벗어났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