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작 2분 만에 캐나다 출신의 주니어 호일렛가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 첫 골을 안겼다.
22일 0시(한국시각)부터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 QPR의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경기에서 QPR이 호일렛의 첫 골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그 동안 경기 초반 실점이 많았던 QPR은 에버턴과의 경기에서도 경기 시작 1분 여 만에 에버턴에게 연이어 코너킷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에버턴은 세트피스에서 강점을 나타내고 있는 팀이지만 장신의 ‘에이스’ 마루앙 펠라이니가 없는 에버튼의 코너킥은 그리 강하지 않았다.
오히려 두 번째 코너킥은 QPR의 역습 기회로 연결됐다. 코너킥에서 흘러나온 볼은 빼앗은 호일렛이 중앙선 부근부터 상대 진영 페널티 박스 부근까지 홀로 단독 드리블했다. 상대 수비수에 둘러싸이는 상황에서 호일렛은 슈팅을 시도했고 호일렛의 발을 떠난 공은 에버턴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향했다.
아직 리그에서 단 1승도 없어 승리가 절실한 QPR은 호일렛의 경기 초반 득점으로 우세하게 경기를 이끌어 가게 됐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