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5회를 맞는 이번 대상경주는 국산 3세 암말 우수마를 선발하는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의 두 번째 관문이다. 3월 31일 열린 ‘루나스테이크스(L,1600m)’를 시작으로 이번 ‘코리안오크스(G2,1800m)’와 6월 9일 개최되는 ‘경기도지사배(G3,2000m)’로 이어진다. 3개 경주에서 모두 우승을 하게 되면 ‘암말 3관마’라는 영예의 타이틀을 얻을 수 있다.
경주마는 혈통에 따라 거리적성을 갖고 태어나는데, 삼관마가 되려면 1600-1800-2000m의 거리에서 모두 우승해야 하기 때문에 이는 결코 쉽지가 않다. 그럼에도 2022년 ‘골든파워’와 2023년 ‘즐거운여정’이 3개 경주에서 모두 우승하며 부산은 이미 두 차례 암말 삼관마를 배출한 바 있다.
비록 시리즈의 모든 경주에서 모두 우승하지 못하더라도, 3개 경주를 합쳐 가장 높은 누적승점을 달성하면 시리즈 최우수마로 선발됨과 동시에 1억 원의 인센티브를 획득하게 된다. 승점은 경주의 격에 따라 1∼5위까지 승점표에 따른 점수를 얻게 된다.
1관문 루나스테이크스(L)과 3관문 경기도지사배(G3)의 1위는 각각 200점, 400점을 획득하는 반면, 코리안오크스(G2)는 우승 시 600점을 획득할 수 있어 트리플 타아라 시리즈에서 이번 경주가 차지하는 중요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경주에는 1관문에 출전했던 말들 다수가 다시 얼굴을 비췄다. 서울 6두, 부경 9두로 총 15마리가 출전한다. 1관문 ‘루나스테이크스‘에서 7마신 차의 압승을 거둔 ‘이클립스베리’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클립스베리(8전 4/2/1, 레이팅71, 한국 암 3세 밤색, 부마:섀클포드(미), 모마:실크베리(미), 마주:조한수, 조교사:서홍수)

뛰는 모습도 2세에 비해 한결 부드러워진 모습을 보인다. 지난 2월 경남신문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원더풀리어’와 부마가 같으며, 이번 경주 압도적인 우승 후보로 평가할 수 있다.
#원평리스트(10전 4/1/1, 레이팅60, 한국 암 3세 밤색, 부마:페더럴리스트(일), 모마:시어리어슬리마인(일), 마주:김용재, 조교사:정호익)

출전마 중 비교적 출전 경험이 많다는 것은 강점이다. 부마가 ’페더럴리스트‘로 혈통적으로 거리 적성이 길다고 평가되나, 종반 추입이 가능할 수 있는 안정적인 출발이 선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태양(7전 3/3/0, 레이팅54, 한국 암 3세 갈색, 부마:제이에스초이스(미), 모마:볼륨업(한(포)), 마주:이동혁, 조교사:방동석)

부마 ‘제이에스초이스’는 미국 벨몬트에서 열린 G3경주에서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혈통적으로 ‘에이피인디’로 이어지기도 때문에 향후 성장 기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뱅뱅뱅(4전 2/0/1, 레이팅46, 한국 암 3세 회색, 부마:티즈원더풀(미), 모마:레이디프레스카(미), 마주:혼디, 조교사:임성실)

부마는 거리적성이 장거리로 평가되는 ‘티즈원더풀’로 장거리로 이어지는 시리즈 경주에서 계속 성장세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