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역대 최고령·최연소 올NBA팀 선정 기록 달성
퍼스트팀에는 니콜라 요키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루카 돈치치, 제이슨 테이텀,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이름을 올렸다. 요키치와 길저스-알렉산더는 만장일치로 선택을 받았다. 요키치를 제외한 네 명이 2년 연속 퍼스트팀에 선정됐다.
지난 시즌 요키치는 조엘 엠비드에게 자리를 내주며 세컨팀으로 밀린 바 있다. MVP 투표에서도 엠비드에 밀려 2위에 올랐다. 하지만 MVP와 퍼스트팀 자리를 1년만에 되찾았다.
세컨팀에는 제일런 브런슨, 앤서니 에드워즈, 카와이 레너드, 케빈 듀란트, 앤서니 데이비스가 뽑혔다. 브런슨과 에드워즈는 커리어 첫 올NBA팀 선정이다. 특히 브런슨은 올 시즌 생애 최초로 올스타에 뽑히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서드팀에는 스테판 커리, 타이리스 할리버튼, 데빈 부커, 르브론 제임스,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선정됐다.
제임스의 이름이 눈길을 끌었다. 40세인 그는 역대 최고령의 나이로 올NBA팀에 선정되는 기록을 세웠다. 그간 퍼스트팀에 13회, 세컨팀에 3회, 서드팀에 4회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역대 최다, 최연소 선정 또한 그가 보유한 기록이다. 신인시절 루키 퍼스트팀에 올랐던 그는 이듬해 세컨팀으로 선정됐다.
현재 NBA 플레이오프는 동부와 서부, 각 콘퍼런스의 파이널이 진행 중이다. 댈러스 매버릭스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보스턴 셀틱스와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이들 네 팀은 올NBA팀에 각각 1명씩을 배출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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