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각단계 준한 정밀검사 강화, 거점소독시설 운영
[일요신문] 대구시는 올해 3월 종료한 가축방역대책본부와 현풍 거점소독시설을 재가동하는 등 AI 차단방역에 나선다.
경남 창녕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됐기 때문이다.
올해 2월 8일 충남 아산시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이후, 105일 만에 경남 창녕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시는 AI 위기경보가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되고, 인근 지역에서 발생해,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지역에 포함된 달성군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강화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가축방역대책본부 설치 운영으로 24시간 비상방역체계 유지 △현풍 거점소독시설 재가동 △방역지역에 포함된 달성군 소재 가금농가(55호 40만 수) 이동 제한 △심각단계에 준한 검사강화 △가금 도축·이동 시 정밀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경우 승인 △임상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경우 계란 이동 허용 △닭·오리 분뇨는 농장 밖으로 반출금지 등이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은 축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는 재난상황으로 가금농가의 철저한 차단방역이 중요하다"면서, "가금농가에서는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산란율 저하 및 AI 의심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대구청년, 슬기로운 직장생활 지원합니다"
- 19~39세 직장인 청년 75명 모집
대구시가 '대구청년 슬기로운 직장생활 지원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건강한 직장생활을 돕기 위한 직장인 청년의 상황별 맞춤형 역량강화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지원사업은 직장생활 초년생을 위한 '직장생활 처음이지'와 중간 관리자 청년을 위한 '직장생활 어디까지' 2개 프로그램으로, 청년의 상황에 맞춰 구성해 운영된다.
'직장생활 처음이지' 프로그램은 직장 내 업무 용어 활용법과 직장 예절, 문서 커뮤니케이션 노하우, 일잘러가 되기 위한 업무 효율 높이기 등 직장 초년생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해 직장생활의 안정적 적응을 지원한다.
'직장생활 어디까지' 프로그램의 경우 중간관리자로서 청년의 조직 내 갈등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방법 찾기와 자신의 강점과 리더십, 커리어 관리하기 등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 참여 수료자에게는 취미·취향 기반의 동호회 활동 지원을 위한 워라밸 클래스반 참여의 기회도 주어진다.
참여자의 수요 조사를 통해 운영할 예정이며, 이는 청년의 자연스러운 커뮤니티 형성으로 일· 여가의 균형 있는 삶과 직장 내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참가 신청은 19~39세 대구 청년 누구나 가능하며 대구창업허브 DASH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누리집, 대구청년 커뮤니티포털 젊프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운영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송기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구청년 슬기로운 직장생활 지원사업은 청년들이 직장에서의 안정적 적응과 성장에 도움을 주고자 시행하는 만큼 많은 청년의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 발굴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최정산 힐링숲 '산림치유' 운영
- 다음달부터 산림체험과 휴식 기회 제공
대구시는 산림이 아름다운 곳에 조성한 '최정산 힐링숲'에서 산림치유 및 숲 해설 프로그램을 6~11월 운영하기로 했다.
시민들의 몸과 마음 건강 향상을 위해 마련추진됐다.
'최정산 힐링숲'은 민간에게 개방되지 않던 국방부 군사통신시설 부지를 시 소유 부지와 상호 교환해 조성한 치유의 숲으로, 2023년 12월 완공됐다.
주요 시설로는 힐링숲길, 일광욕장, 풍욕장, 안내센터, 화장실, 주차장 등이 있다,
특히 임도와 최정산 누리길, 생태 탐방로, 억새군락지, 산정 습지 등 기존 산림 인프라와 연계해 산림치유 및 숲 해설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0월에는 고산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테마정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자연환경이 우수한 최정산에서 산림치유지도사의 전문적인 지도로 체조, 숲길 걷기 등 신체활동과 더불어 명상, 마음 읽기 등을 통한 마음 다스림을 통해 몸과 마음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청소년, 가족, 임산부, 직장인 등 특정 연령과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숲 해설가와 동행하며 최정산 힐링숲 내의 다양한 식물과 동물, 곤충 등을 관찰하고 자연의 생태와 특징을 알아보는 숲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프로그램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에서 12시까지, 오후 2시에서 4시까지이며, 설·추석 연휴 기간을 제외하고 연일 운영한다.
참여 방법은 대구시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으로 예약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별 15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홍만표 대구시 산림녹지과장은 "숲에서 치유와 힐링을 원하는 수요층이 늘고 있다"며, "최정산 힐링숲의 아름다운 경관 속에서 산림치유 및 숲 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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