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우주항공 기업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경남 항공국가산단 등 우주항공청 주변 지역에 대한 우주항공산업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투자진흥지구에 입주하는 기업은 취·등록세, 재산세, 법인세 등 세금 감면과 입지·설비·고용 등에 대한 보조금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투자진흥지구는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법률로 지정할 수 있으며 국내에는 전북 새만금, 제주특별자치도, 광주 아시아문화도시 3곳이 지정돼 있다.
경남도는 22대 국회 시작과 함께 지역 국회의원 대표발의로 발의된 우주항공산업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위한 2건의 법안이 통과되도록 국회의원, 시민사회단체 등 도민들과 함께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투자진흥지구가 지정되면 올해 10월 준공 예정인 경남 항공국가산단에 우주항공 기업 입주를 촉진해 우주항공청과 함께 관련 산업 집적화로 세계적 우주경제 거점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우주산업클러스터, 항공국가산단 등에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집적화하기 위해서는 투자진흥지구 지정이 필수적”이라며 “투자진흥지구 지정 추진과 함께 에어버스, 보잉 등 글로벌 대표 항공우주기업과 국내 기업의 투자 유치에도 전력을 다해 경남이 우주강국의 수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회대통합위원회 해양쓰레기 세미나 개최
경상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위원장 최충경, 이하 위원회)는 6월 5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공동으로 경상남도 통영 굴수하식수협에서 ‘시민사회와 함께하는 해양쓰레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국내외 해양환경 변화에 따른 해양쓰레기 관리를 위한 정보공유와 미래의 주제를 탐색하기 위한 자리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사회대통합위원회, 해양환경공단, 반려해변 관련 단체, 도·시군 해양쓰레기 담당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사회대통합위원회 환경분과위원들은 국내외 해양쓰레기 환경변화에 따른 시민사회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해양쓰레기 관련 어업인과 시민단체의 의견을 청취하며 시민사회의 자발적 참여와 역할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주제 발표에서는 반려 해변, ESG, 섬 쓰레기, 취약 해역, 모니터링 분야에서 시민사회의 참여 성과를 진단하고, 향후 시민사회의 역할 확대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최충경 위원장은 “해양쓰레기 관리를 위해서는 정부와 시민사회의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인식 전환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 위원회가 적극 협력하고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동부권 물류거점 개발로 물류 경쟁력 강화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김해 상동 스마트 일반 물류단지’(김해시 상동면 대감리 일원)에 글로벌 물류기업인 켄달스퀘어가 1,400억 원을 투자해 스마트물류센터를 건립했다고 밝혔다.
상동 스마트물류단지는 수도권과의 교통접근성이 뛰어난 중앙고속도로(부산~대구) 상동IC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국지도 60호선이 연접하고 있어 물류단지로의 진출입 여건이 우수해 주요 물류기업의 광역 물류센터로 통합 물류 거점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동 스마트물류단지는 지난 2020년 6월부터 사업시행자인 지유엔(주)이 조성공사를 착공했다. 부지면적 161,183㎡에 사업비 720억 원을 투입해 단지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1단계(61,516㎡) 부지조성을 완료했다.
켄달스퀘어는 1단계 부지에 연면적 131,420㎡의 5층 규모로 물류센터 건축을 완료하고, 물류단지 운영을 위한 관리계획을 수립했다. 조성된 물류센터에는 자동화, 인공지능 등 최첨단 물류 기술이 적용된다. 글로벌 스마트물류단지로서 500여 명의 신규 인력을 창출하고, 포장, 광고 등 관련 산업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조성 중인 2단계 물류 용지 99,667㎡는 2025년도 준공할 예정이다. 2단계 물류 용지가 조성되면, 인근 물류창고(GS리테일, 쿠팡, 극동글라스텍)와 연계해 물류를 집적화할 수 있다. 물류 4.0시대에 부합하는 스마트자동화설비시스템을 도입하여 물류경쟁력 강화하고 1,027명의 고용을 창출해 지역경제 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물류산업을 지역 성장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지역개발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물류단지 활성화를 위해 김해 상동스마트물류단지(16만㎡)를 비롯해 김해 죽곡일반물류단지(10만㎡), 고성 무등일반물류단지(28만㎡)를 원활히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고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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