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신문 DB. |
'체조요정' 손연재가 연세대학교에 합격했다.
10월 31일 리듬체조선수 손연재가 연세대 2013 수시모집 특기자 전형으로 스포츠레저학과에 최종 합격했다.
손연재가 지원한 특기자 전형은 예체능 인재 트렉으로 국내, 또는 국외에서 3위 이내에 입상한 상을 기반으로 서류와 면접을 통해 학생을 선발한다.
손연재는 고등학교 3년간 국내 전국체육대회에서 1위였고 2012 영국 올림픽에서도 어린 나이임에도 5위에 오르는 등 국내 촉망받는 체조 선수다.
손연재는 교수들과의 면접에서 영어로 자기소개를 하는 등 글로벌적 인재의 모습을 보였고 앞으로의 학업 계획 등을 또박또박 말해 어른스럽다는 평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스포츠 스타로 손연재와 쌍벽을 이루고 있는 피겨여왕 김연아의 학력에도 관심이 쏠렸다. 김연아는 09학번으로 고려대 체육교육학과에 입학했다. 수업 과정에 따라 교생실습도 마치고 2013년 2월 졸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손연재 선수 입학 축하드려요” “가서 많이 배우시고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시길” “손연재 선수와 함께 수업듣는 사람들 부럽다” “이제 손연재도 어엿한 대학생이네”라는 등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일각에서는 손연재와 김연아의 쌍벽을 이루는 대학 학력에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몇몇 네티즌들은 “김연아가 고대 갔는데 손연재는 일부러 연대갔나” “김연아는 고대, 손연재는 연대, 그럼 서울대는 누가 가지?” “두 사람 라이벌 경쟁하나”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