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시가 경북대의 '지역 과학기술 성과 실용화 지원사업'을 지원한다.
기술 실용화에 대한 이해, 기술이전·사업화, 창업 전문지식·역량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서다.
'지역 과학기술 성과 실용화 지원사업'은 과학기술 실용화 생태계 조성, 과학기술 성과 실용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대학원 설립·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2년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 과학기술 성과 실용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2027년까지 6년간 40억 원을 지원받으며 매년 40여 명의 석·박사 기술 실용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지역 내 중소·중견·벤처기업, 공공기관 임직원, 예비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하며 지역 특화산업인 친환경 에너지 및 스마트 제조분야 과학기술정책·실용화·창업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기술 실용화 정책·실무를 전문적으로 교육받은 석·박사 인력이 지역에서 활동하며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기술혁신을 이루어낼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그간 이 사업을 통해 과학기술실용공학 석사급 고급인재 57명을 양성 중이다.
지난해에는 장학생들이 발명한 시제품을 대상으로 LED 홀로그램 미니 선풍기, 차량용 라이트 방향제 등 3건에 대해 특허 출원했고, 시가 주관한 2023 ABB 대구 해커톤 대회에 참가해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첫 졸업생 30여 명을 배출함에 따라 기술창업에 대한 교육 및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시제품 제작·특허 출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종찬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앞으로도 미래 신성장 동력인 첨단산업 분야 대학 석·박사 고급인재 양성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본 사업을 통해 양성된 지역인재가 지역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버스정보안내기 전기안전점검 예고
- 오는 21일까지 버스정보안내기 전기안전점검 실시
대구시는 올여름 자연 재난을 대비해 오는 21일까지 버스 도착예정 시간 안내과 시정 소식을 홍보해 주는 버스정보안내기(BIT)에 전기안전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대구는 지난 2005년부터 버스정보안내기(BIT)과 버스정보운행시스템(BMS)을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올해는 버스 정류소 77곳에 신규 설치하고, 21곳에 교체 작업을 추진해 12월 완료 예정이다.
버스정보안내기(BIT)는 연중 운영되고 장비가 옥외에 설치돼 고온·저온, 습기, 먼지 등 현장 환경이 취약한 만큼 부품손상이나 케이블 연결 상태 분리로 작동이 일시 중단되는 등의 현상이 종종 발생해 왔다.
특히 장마철에 노후한 장비로 인한 누전 사고와 습기에 따른 감전 사고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기안전관리 전문기관인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점검일이 2년 이상 경과한 버스정보안내기(BIT) 715곳에 대해 전기안전점검을 한다.
점검은 한국전기안전공사 대구경북본부와 대구서부지사의 점검반 19개조, 38명이 집중 투입된다.
이들은 △회로 절연저항 측정 △누전차단기 작동상태, 열화 및 손상 여부 △규격 전선 사용 및 전선 피복 손상 여부 △기기 금속제 외함과 대지 간 접지저항 측정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유지보수업체와 협력해 신속히 조치해 시민들의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며, 장비 상태를 파악한 후 취약한 개소를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장애 처리 및 관리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정자 대구시 교통정보운영과장은 "정류소에서 고개만 들면 곧바로 버스 도착 예정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버스정보안내기는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추가 설치 요청이 있어 해마다 꾸준히 설치하고 있다"면서, "버스정보안내기는 시민들이 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시설물인 만큼, 정기적인 전기안전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정확한 버스운행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소방, 집중호우·태풍 대비 현장 점검
-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 팔거천 등 위험요인 확인 및 안전시설물 점검 주문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이 17일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팔거천(북구 태전동) 등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했다.
엄 본부장은 동화천·팔거천과 강정고령보에 설치된 출입 통제 시설, 안전표지, 재난 예·경보시스템 등 안전 시설물 전반에 대한 관리 상태와 자연 재난 위험 요인을 확인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기관 신속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집중호우·태풍 등 여름철 자연 재난은 예측이 어렵고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사전 대비와 점검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취약점을 사전에 발견하고 보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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