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화 통해 농업경영 효율성 제고…산지유통 경쟁력↑
도의 농업대전환 정책에 맞춰 주산지 중심으로 조직화된 공동농업경영체를 육성해 공동생산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생산·유통 비용 절감, 품질향상 등 산지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내용은 공동농업경영체 육성과 지원 시책 추진에 대한 도지사의 책무를 규정하고, 이에 따른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관련 시설·장비 등의 지원사업을 비롯해 중간지원조직 구축에 관해 규정해 관련 사업을 더욱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는 지난달 23일 문경 영순 들녘에서 개최한 농업대전환 성과보고회를 통해 '영세 고령농업인도 주주형 공동영농으로의 전환을 통해 직접 농사를 지을 때 보다 높은 소득을 얻을 수도 있다'고 공동농업 경영 성과를 발표했다.
이철식 의원은 "인구감소와 농가 고령화로 인해 앞으로 법인화를 통한 공동영농은 거스를 수 없는 농업경영의 형태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생산 혁신 역량을 갖추고 조직화 된 공동농업경영체는 미래 경북농업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례안은 오는 21일 제34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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